안녕하세요. badwolf입니다.

아시는분은 없겠죠 웃유에서나 웃자에서나 웃대 전체에서

눈팅만 3년이니....

작년에 북경 여행기도 썻었는데 반응이 시베리아 만큼 추워서 접었습니다.

하지만 이번껀 여행이 하도 기억에 남아서 추천받는건 둘째치고

그냥 좀 추억같은걸 남기고 싶어서 씁니다.

참고로 http://blog.naver.com/flzjqmffor 이곳엔 제가 올린 사진들이 있어요~

서론이 길었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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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7년8월11일. am 7:00

마더:베드야, 일어나거라

베드:어머니,지금 이런식으로 저의 고귀하고도 순결한 방학동안의 숙면을 방해하시면 곤란합니다.

학교갈때도 이시간엔 안일어나는데 이게 무슨짓입니까, 12시에 다시깨우삼.

마더:닥치고 여행갈준비해 ㅅㅂㄻ.

베드:그러고보니 오늘 중국가지...젠장.

저는 움직이기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성격자체가 낙천적이고 귀찮아 해서요.

정말 가기 싫은 중국을 억지로 끌려갔었죠.

왜냐하면 2년전 북경에서 고생을 할대로 해서

이젠 정말 중국 하면 식중독,거지,불결함,최악 뭐 이런것만 떠오를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부모님은 표 예약하고 땡. 억지로 중국을 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수속절차 지나고 비행기를 타고 1시간 30정도 갔을까

중국 상해 푸동공항에 도착했죠.

역시 상해,북경보다 좋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일단 공항부터 북경보다 좋았죠

베드:하아...결국은 와버렸구나

젠장 젠장 을 연발하면서 가이드를 만났는데

.............! 아니 이게 왠 말이야

이쁘고 아름다운 누님이 있어도 힘이 날까말까인데

왠 오크가........ 제기랄!!!!!!!!!!!!!!!!!!!!!!!!

여행의욕 -200% 삶의 의지-50%

여행사팀도 만났지만 세자매 누님들이 있었지만 하나도 안이쁘고

제가 외모지상주의를 예전에 버렸건만, 기분이 안좋아서 다시 약간 그런끼가 올라오고도 있었습니다.

제 자신도 그런소리를 할만한 처지가 아닌데 말이지요.

그나마 형처럼 보이는 사람들 2명이 있더군요.

여행사 팀원을 잠깐 소개하자면

가족으로 온 환갑맞은 부부+28살,30살 형님 2분

세 자매끼리 온 28살 30살 33살 누님들.

아빠와 남매로 온 남자 16살 여동생 13살 + 아빠

그리고 우리가족. （저도 16살 여동생도 13살）

운좋게 제 또래와 제 여동생도 또래지만

저쪽 남자는 뭐랄까...약간 노는 수준이 저와는 거리가 멀더군요.

오히려 제 여동생과 더 잘노는... 어쨋거나

이렇게 해서 버스를 타고 상해의 명동이라는곳을 갔습니다.（실제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사람 많더군요. 아직 서울의 명동도 못가봤는데

상해의 명동이라니...그곳에서 각자 30분씩 자유시간을 줘서

가족과 옷가게도 들어가보고,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사람구경 하고 사진찍고 하다보니 30분은 훌쩍가서

다시 모인후 버스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이번엔 다시 어느곳에 도착했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버스안에서 잠만자서 그곳에 이름을 못들었습니다.0

이곳은 낮이면 화장안한여자가 되고 밤이면 화장을 한여자가 된다는데

그게 무슨뜻인지 잘몰라 밤이 될때까지 기다렸더니

정말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지더군요. 그때 이해했습니다.

화장한 여자와 안한여자를 정말 멋지더군요.

그러고 나서 밥먹으러 이동을 했는데

두 테이블로 나뉘어졌는데 저희는 아빠+남매 와 같이 앉았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들 끼리는 술잔을 주고 받고 하고

저는 그냥 mp3만 들으면서 밥을 아주조금만 먹고 앉아있었죠.

그 식당에서 손님들께 작은공연을 하는데

여자들이 나와서 춤을추고 다음엔 남자와 여자가 같이 춤을 췄습니다.

여자는 오크...남자는 정말 거짓말 안치고 안성기를 닮았었죠.

그러고 나서 이제 호텔가서 샤워를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가만 생각했죠.

베드:（아... 이게 뭐야 여행사팀에는 이쁜여자란 한명도 없고

힘들기만 하고 정말 최악이군...）

그런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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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유머에 올리기도 쪽팔린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드시 추천을 얻기위해서가 아니라

여행이 감명깊고 계속 생각나서 한번 글로 써본거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http://blog.naver.com/flzjqmffor 에 들어가셔서

travel&diary 라는곳이 있는데 거기 들어가시면

사진이 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읽으시면 도움이 될꺼같네요.

저 위에 네이버 블로그 주소가 만약 홍보같은거면 지우겠습니다.

제가 글솜씨도 없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1일째는 제가 생각해도 별로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밤과 하늘과 풍경같은걸 좋아해서

야경이 멋졌을 뿐이지 1일째까지만 해도 그냥 짜증이 더 컸죠. 하루종일 이어폰을 끼고

노래만 듣고있었으니 이제 2일쨰부턴 재미있었던 일들이 많았으니（러브스토리포함?）

계속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