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태어난곳은 징그러운 해처리 안 속이야

나도 저그이긴 하지만 정말 우리 종족은 더럽고 징그럽게 생겼어

특히 히드라라는 녀석은 맨날 침을 질질 흘리고 다녀서 라바들도

더러운 히드라는 되고 싶지 않다고 하지

뭐 럴커가 되고싶어하는 라바들은 어쩔수 없이 갓 태어난 테란 아기마냥 침을 흘리는 히드라가 되려고 해

물론 우리가 되고 싶다고 다 되는게 아니니... 슬픈 현실이야

내가 태어날 적에는 나 말고도 먼저 태어난 라바가 두 마리 더있었어

그중 한마리는 일만 죽어라 하다가 나중에는 건물로 희생되는 드론으로 변태되었고

하나는 일란성 쌍둥이 저글링으로 변태했지

왠일인지 나는 변태를 안 시켜주더라고...

그때부터 나는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지

전투 초반이니 태어나는 라바마다 드론이랑 저글링으로 변태시켜도 모자랄판에 나를 남겨두었다는 건

나중에 높은 테크 유닛으로 변태 시킨다는거 아니겠어??

난 선택받은거야 난 다른 라바들이랑 달라서 더 고급스러운 유닛으로 변태시켜 주려고

지금 변태를 시키지않는거야

이렇게 생각하면서 즐거웠어 그러면서 하루하루가 꿈만같았지

히드라덴이 지어지고 내가 태어난 해처리가 레어로 변하는중이고...

내일이면 레어로 변태가 끝나고 그때부터 스파이어를 짓는다고해

아 내가 이런것들을 어떻게 알았냐고?

그건 내가 태어났을때 같이있던 드론으로 변한 라바녀석이랑 친하니까 그녀석한테 물으면 왠만한건 다가르

쳐 주거든...

그리고 내일 모레쯤이면 스파이어가 다 지어지고 그때가서 뮤탈리스크로 변한다고 하면 나쁘지 않을것 같아

그런 생각으로 행복해하면서 잠이 들려고 할때 갑자기 오버마인드가 소리쳤어

#We are under at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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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은 반응보고 ^^;;
2편부터 길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