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학여행을 갔는대 마지막코스가 서울 동 대 문 이었어

그때 당시만해도 내 상상에는 동대문을 가면은 정말 멋진 누나 형들만 지나가고

구경할 옷도 정말 많을줄 알았는대

막상 동대문을 가니깐 그게 아니였어..

나:아 뭐야 이런거라면 제주도랑 다를거 없네

친1:그러게 그냥 뭐 먹으러 가자

나:그래 씨뷀

그렇게 친구랑 나랑 좀 돌아다니는대 큰 건물이 하나 보이는거야

두..타..

나:아 씹라 벌서 간지가 느껴진다

친구:그래 진짜 멋지다 들어가보자



그렇게 두타라는 건물을 들어가서 옷구경을 한참하다가 진짜 맘에 드는 옷을 보게 된거야

나:이 남방 이쁘지?

친구:그런가..못 큰거 같은대..?

나:그런가...?


나는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는대 씹라

주인:（98%이렇게 말했음）완전 너한태 딱이다 너네 어디서 왔다고?제주도?야 제주도사투리해봐 해주면

내가 그옷 깍아줄께. 뭐? 햄수광?키키키 알았어 내가 5천원깍아줄께

나:얼마인대요?

주인:4만원

나,친구:켁;;


진짜 2만원밖에 안할거같은 옷이 4만원이래는거야

나:그냥 다른대 좀 둘러보다가 올께요

친1:빨리가자..

갑자기 전나 실실쪼개던 주인얼굴이 갑자기 개정색하면서

주인:아 뭐냐 살거처럼하다가 장난쳐?야 장난치냐고

나:네?....ㅠ

친1:,,,,,,,

주인:아 왜 말을 안하냐 내가 깍아주는대 왜 안사냐고


이새끼가 우리를 ㅈ으로 본거야 씹라 난 조낸 무서워서 그옷을 4만원주고 사고 조낸 커서 입지도 못했어

나랑 친구는 두타에서 빠져나와서 옆 건물 am3인가;;거기를 가봤어

나:여기서는 아까같은 실수하지말자

친1:그래 아까 무서워서 나 오줌지렸어


그렇게 옷구경하는대 또 조낸 비범하게 생긴 형이 우리한태와서 말거는 거야


형:와 제주도에서 왔다고?이야 악수

나:네?

형:악수한번 이야~제주도 물좋지?

만약 그때 악수했으면 나는 또 끌려가서 ㅈ같은 옷을 사게될것만같아서






조낸 튀었어



형:야!!!!!!!!!!!!!!!!!!!!!!!!!!!!!!!!!!!!!!!!!!!!!!!!!!!!!!


정확히 3옥타브도였어 분명해

그렇게 또 옷구경하는대 그형이 자꾸 우리 찾는게 보이는 거야 그래서 난 친구랑 화장실에서 짱박혀서

어떻게 탈출할까 고민하다가 대가리에 두타가 선명하게 쓰여진 비닐봉지 대가리에 쓰고

존나 뛰어나왔어...

다시는 두타,am3는 안갈거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