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후..

웃대와서 첨써보네요요....

ㅋㅋ...음..암튼...잼있던..없떤 끝까지.. 읽어주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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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로생활로인해..옆구리가 꽁꽁얼어버린 2005년 12월..



너무 심심해 미칠지경이였다..

그런 나에게 우리반 왕눈이가.. 여자를 소개시켜준다는 것이다..

아이조아 +_+

어? 증말이지? ㅋㅋ 언넝언넝...!!

아.. 그때 나말고 .. 노쓰라는 녀석도.. 같이 소개를 받았다..

그때가.. 12월 기말고사 끝나고라서 학교서 수업안하고 거의 놀다시피 했는데..

배드 왕눈이 노쓰 이렇게 셋이 나란히 앉아서..

소개 받은 소녀들과 문자를 주고받고 있었다..

내가 소개 받은 소녀는..보라라 칭하겠다..

연락 쫌 하던중에 .. 보라의 얼굴이 궁금했던 배드..


배드: 보라야 ㅎㅎ 사진좀 보내주라..~

보라: 안돼 나 요금다써서 사진 못보내.. 글구 나 못생겼는데;.
（뭐...이런 여자들 쫌 많다-_-;..하지만 ..뻥이대부분이라는것...!!）

배드: 아이잉ㅎ ㅎ하나만 보내쥬랑 보라얼굴 넘 궁금해서 그래!ㅎㅎ
（갖은 애교 다떨며-_-.. 완전 토나온닷 ㅋㅋ）

보라: 응!알겠어.. 하나보내줄께..ㅎㅎ
（요금다 써서 못보낸다면서..갑자기...보내준다는건 모냐구!! ㅋㅋㅋ）


잠시후 사진이 도착했다..

엄청 기대를 하며..ㅋㅋ 옆에 왕눈이랑 노쓰까지.... 옆에 딱 달라붙어있었다.ㅋㅋ

보라의 얼굴은.. 완전...천사였다..

새하얀 피부에.. 똥알똥알한（?이표현이 맞나??-_-;;） 큰눈 오똑한코..

쪽빨아 먹구 싶은..입술까지.. 이그-_-...ㅈㅅ

어쩃든..굉장히 이뻣다.. ㅎㅎ

넘흐 행복한순간 이였다..

아.. 드뎌 나도... 이런여자를 만나는구나..ㅋㅋ

글구 내사진도..바로 보내줬다..

전혀 나같지 않은..ㅋㅋ 사진만 보면 그냥 넘어간다.ㅋㅋ..- -

사실뭐..난 구냥 평범하게 귀엽게 생겼다;; 살면서 귀엽다는 소리는 꽤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내 옆에 있던 노쓰와 왕눈이도.. 사진을 받았다..

음..사진딱 보고나서

침묵이 흘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쉐키들 나 부러워서 뒈질려 한다 ㅋㅋ..

다시 대화로 넘어가서.. ~~~


배드: 보라야 넘흐 이뻐 !! ㅋㅋㅋ

보라: 고마워 ㅎㅎ 배드 너도 디게잘생겼다. ..헤헤..

배드: 내가쫌..ㅋㅋ（돌 아파요 ㅠ_ㅠ）


그렇게 우리는... 쭉 연락을 하고 지냈다..

아직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연락하면서 통하는 것도 많았고..

어쨋든 너무 좋았다..

시간은 어느덧 겨울방학..

넘 빨리 지나가구 있었다.

이렇게.. 방학을 끝내면 안되겠다구 생각한 배드..

보라에게.. 영화를 보러가자면서.. 데이트를 하기로 생각했다..

그렇게 약속을 잡고... 데이트 당일 ㅎㅎ ..

일어나서.. 샤워를 하구 혹시 몰르니까.. 곧츄도 빡빡문질러서 깨끗하게 닦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저것 .. 준비다하구.. 보라에게 연락했다...ㅋㅋㅋ 이때까지뭐 넘으 좋았다..


배드: 영화보는거 알지..?ㅎㅎ

보라: 아! 맞다..;;..

배드:（아맞다? 이건뭐지? 혹시 까먹은 건가 - - 아냐설마.. 잊었겠어..ㅋㅋ）
나 준비 다했더 ㅎㅎ 쪼꼼이따 바로 나갈려구 ㅎㅎ

보라: 아..;;..미안해...나그게...;;..생각못했네;;...
그리구 나 감기걸려서 .. 못나갈꺼같은데..ㅜㅜ 미안해배드야..

배드: ...................그러면 뭐 할수 없지... 아프지말구...
（아우 얼마만에 여자만나는 거였는데ㅠ_ㅠ.. 곧츄는 괜히 빡빡 문질렀자나 ㅠㅠ）



후 그렇게 데이트는.. 물건너 갔다..

그렇게.. 2주정도 지난후.. （연락은 계속 하고 있었다..）

다시... 약속을 잡았다..

이번엔.. 구냥 보라네동네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동네서 만나면 좋았겟지만.. 우리동네는...진짜 놀꺼가 없다..;..완전 캐안습-_-..;;

보라가말하길.. 자기동네도 놀꺼 없다했지만.. 설마 우리보다 놀께 없으랴 하구..

보라네동네로 약속을 정한것이다.

그렇게 이틀정도?가 흘러 약속당일...ㅎㅎ

이번엔...아침부터 연락하며 오늘은 안아픈가..약속 확실히 기억하는지..

ㅋㅋㅋㅋㅋ 어쨋든..가장 이뿐옷 차려입고..약속시간에 늦지않게 도착하기 위해..

빨리 나왔다. 보라네동네는..우리집에서 버스타구 한시간남짓-_-...

난 한번도 가본적이 없기에..;;;;;;;;;;;; 보라에게 물어물어...겨우겨우 도착했다..

근데..딱봐도,.. 쫌;;;..동네가 안좋다..안좋다기보단...놀곳이 없어보인다..





배드: 보라야 나 다왔더..ㅎㅎ 어디야.?..

보라: 웅 나도 나갈께..나 구냥 대충 입고 나간다 ㅋㅋ

배드: 응 언넝 오기나해 ㅋㅋ（뭐 얼굴도 이뿌고..키도크니까 대충입으니까 이뿌겟지ㅋㅋㅋ）



여기서 잠깐...

보라는 키가 160 후반정도 된다했다..음..좀 큰편이지..

사실 난ㅠㅠ 꼬맹이다..170도 안된다...ㅠ_ㅠ..어렸을 때부터..이상한 운동을 막해서 ..;.;;;

ㅋㅋㅋㅋㅋ 그래도 나에겐 굽높은 운동화가 있으니까뭐 상관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키높이 운동화정도 수준은 아니다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쩌 멀리서..한 아리따워보이는...여자가 나에게 다가온다..ㅋㅋㅋ

오우..완전 이뻐 완전이뻐ㅋㅋㅋ

..내옆을 쑥 지나간다...............................................

아 뭐지 ㅡㅡ ..짱나네...

..쩝쩝.. 다시..아리따워 보이는 여자가...온다..ㅋㅋ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보아...대충입고 온다는 보라인듯 ㅋㅋㅋㅋ

가슴이 떨렸다.. 콩닥콩닥...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고...냉큼 보라에게로...갔다....헤헤헤..











그런데......................................................................

앞에서 자세히보니까....사진이랑은 쫌 틀리더라구;;;;;;;;

사진이랑 비교해서 보면..;;...못알아볼수도 있다 ㅡㅡ

머 그렇다고.. 얼굴이 못생겼다는것은 아니다..

사진이 너무 잘나와서 그런지...딱보구서.. 쫌 실망은 했다..

하지만 배드는 여자얼굴을 많이 따지지는 않기에...ㅎㅎㅎ



배드: 안녕 보라야

보라: 응 배드 안녕 ㅋ

배드: ㅎㅎ 우리 쫌 걸으면서 얘기좀 하자 ㅎㅎ~



그렇게..얘기 하던중 보라가 나에게 말했다..


보라: 나 사진이랑 쫌 틀리지?ㅎㅎ

배드: 응 쫌많이..-_-...못알아 볼뻔 했자나 우씨..!!!!!!!












이랬으면 난 죽었을꺼다.. ㅋㅋㅋㅋㅋ


배드: 응 ㅎㅎ 사진이랑은 쫌 틀린데..그래도 이뻐..ㅎㅎ



그렇게...동네를 계속 걷고 있었다...

그당시에가 1월이라...완전 추워 뒈질뻔했다..



배드: 어디 갈때 없으려나..?

보라: .. 여기쫌..놀때 없어;;.

배드: （그제서야..보라가 전에 놀때없다는 말이...뻥이아니였다는 걸 알았다-_-;;
벌써 한시간반은 -_- 밖에서 걸어만 댕겼다.. 아우 추워 =_= ） 노래방이나 갈까?....

보라: 아..그게 노래방 쫌 그런데;...

배드:（아 그럼 어딧자는겨..ㅠㅠ 추워뒈질거 같은데........첨만났는데 피시방 가자구 할수도 없고 ..
진짜 놀때..이렇게 없는곳 첨본다...아우짱놔.. ㅡㅡ ）
그런가;;.?ㅎㅎ


그렇게..다시 또.. 걷기 시작했다... 시퐉...쫭나게..ㅠㅠ

아참!!! 난 걸을때...최대한 키가 커보이게 하기위해...

뒤꿈치를 살짝 세우고 걷는다ㅋㅋㅋㅋ

근데 보라가...


보라: 다리 아파?....

배드:（안아프겠냐..그럼 두시간째 걷기만하는데..-_-...!!）아니..괜찮은데?.ㅎㅎ

보라: 걸음걸이가 불편해보이는데;...

배드:（ 아뭐야..-_-...어쩔수 없이 키커보이는 걸음걸이를 포기하구..）
진짜 괜찮아..봐바 말짱하자나 ㅎㅎ 아근데..보라야 너 키 디게 크다..!

보라: 아냐.. 반에서 구냥 보통 정도야 ㅋ

배드:（아우 장난까나-_-;...키가 나만하구만 ㅠㅠ나 신발에 굽도높은데..）
아? 그래? ㅎㅎ 디게 커보이는데..

보라: 근데..너!!!!!!!!!!! 키좀 커야겠다...

배드:（.........................................................누군...키 안크고 싶어서 안컷냐구 ㅅㅂ）
으...으응...;;;;;;;;;;;;;;;;;;;;;;;;;;;;;;;;;;;;;



그렇게..어색한 시간이 흘렀다..

겨울이라 밖은 너무 추웠는데..

어디라도 들어가있고 싶었다..

보라에게...이렇게 말했다..

















배드: 보라야 너네집가자......................


이건 웬 쌩뚱 맞은 소리야 ㅠㅠ

뭐야 이건또.. 존나 개어색했는데 더어색해질라구 환장했냐구!!!!

당연히..보라는 안된다 그랬구...

나와 보라는 훨씬...더 어색해져버렸다...

난 그렇게......................집을 와야했다...




아우.............

그뒤론...보라에겐 연락이 없다.................................................





끝이 좀 이상하게 끝났네요;...

실화구요...약간의 픽션이 첨가되었어요..약간 !! ㅎㅎ


처음 글쓰는 거라...힘드네요..ㅎㅎ



추천해주시면 감사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