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시작한 금연이 벌써 한 달이 되었더라.
담배생각이 아~~주 안 나는 건 아니지만 굉장히 참을만함.
（약은 챔픽스 처방받아 먹는 중）

스스로도 나름 잘 참고 있다고 뿌듯해하고있었는데,
아내님께서 등짝을 때리시던 채찍을 놓으시고 당근을 흔드신다.

"오빠, 금연 잘 하고 있으니까 상으로 사고싶은거 사게 해줄게~"

뭘 살까 고민중인데
게임 소프트는 내 돈으로도 몰래몰래 살 수 있으니까
게임기...를 사려니 플3 빼고 없는 게 없다 lllorzll

아내님께 얼마까지 내줄 용의가 있으신지 물어봐야겠다...

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담배 필 시간에 자꾸 간식을 먹게 됨.
입이 심심해서 초콜렛이나 과자 같은 걸 먹게 되니 살이 자꾸 찜.
벌써 한 달 사이에 4키로 쪘다 ㅠㅠ

헬스나 신청해서 몸도 좀 만들어야지.
너무 건강해지는 거 아닌지 걱정될 정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