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국왕과 그 나라에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나라안에 가장 강한 반역자'가 싸움을 시작했다.
두 사람 사이엔 정적만이 흘렀고.
이윽고 루시안은 돌진한다


슈-욱


이카로스 - 역시 속검의 루시안이로구나,요 근래 들어 이렇게 두려움을 느낀적 맹세코 없으리라.


루시안 - 뭐야 아저씨,지금 살려달라고 아부하는거야?


이카로스 - 그리 들린게냐? 하지만 아니다. 난 인정할건 인정하는 진정한 사내라구.


루시안 - 50먹은 아저씨가 그런말 하니까 이상하잖아?


이카로스 - 이제 서로 농담은 그만하고, 와라.... 길게 끌지 않겠다.


루시안 - 어디 좋게 봐둔 묏자리 있수?


이카로스 - 챠무여,불이다!!!


순간 이카로스의 애검 '챠무'에서 붉은빛이 감돌더니 이내 그의 주위를 불길이 감싼다


루시안 - 포스,바람이다. 불을 꺼버려!!!


사방이 막혀있는 공간에서 어디서 날라왔는지 모를 강한바람이 힘차게 불어온다
이윽고 이카로스의 몸을 감싸고있던 불을 꺼버린다.
너무 쉽게 꺼지는 불에 이카로스는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이카로스 - 이...있을수 없는일이다!!정령이 깃든 불을 그런 저급한 마법으로 꺼버릴수 없을터이다!!


루시안 - 이봐 아저씨. 이 검은 한나라의 국왕이 애지중지하던 검이라고.
그냥 재료가 엄청 좋아서 좋아했을까? 아닐걸? 이 검엔 바람의 정령왕이 깃들어있다고 하던걸?


이카로스 - 애...애쉬?


루시안 - 빙고. 아저씨는 내 검 '포스'의 희생양이라고. 아저씬 절대 도망칠수 없어.


그리고 조그맣게 속삭인다.
마치 검이 들어선 안될 소리인냥...


루시안 - 바람의 정령왕 애쉬 이녀석말야,성격이 더럽거든...킥킥
절대 살려두지않아...킥킥킥


이카로스 - 설마....정령왕을 정말 그 검에 담아냈다는 소리인가?


루시안 - 왜, 당황스러워? 그러는 아저씨 검도 정령왕은 아니지만 중상급 정령이 깃들어있잖아?
물론 내 애쉬에겐 상대가 안되겠지만 말야.. 큭큭


이카로스 - （정말 저 검에 정령왕이 깃들어있다면 아무리 '챠무'라 한들 이기는건 불가능하다）


루시안 - 표정이 꾀나 담담한걸? 이 검에 정령이 깃든걸 알아버린 몇몇의 인간과는 다른 표정인걸~


이카로스 - （돌아가신 선대 왕꼐서 말씀하신 마지막 그 수단...써야 하는가?）


루시안 - 아저씨,뭐 숨겨놓은 필살기같은건 없는거야? 이거 너무 심심하잖아?
아무리 내 '포스'앞이라지만 '챠무'도 나라 최고의 검이라구~


이카로스 - （만약 내가 여기서 죽어버린다면 이 나라가 어찌될지 모른다...）
（절대...나혼자 죽는일이 있어선 안된다....좋다....써보는 수밖에.）


루시안 - 아까부터 나혼자 말하는 기분이라구.~


이카로스 - 루시안 자네, 혹시 뜨거운거 좋아하나?


루시안 - 뜬금없이 무슨소리야?


이카로스는 갑자기 자신의 검으로 엄지손가락부터 새끼손가락까지 얕게 그어버리곤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을 바닥에 대곤 알수없는 주문을 외친다.


루시안 - 뭐....뭐야? 아저씨?! 무슨 짓을 하고있는거야?


이카로스 - 불의 정령왕, 제르딘이여!! 미천한 인간이 당신의 강하고 강한 힘을 염원합니다
비록 이 미천한 몸일지라도 당신의 힘을 잠시나마 느껴보고싶습니다.
자비롭고 강한 제르딘이여, 아니됩니까?


대답이라도 하듯 손바닥이 있던곳이 한줄기 붉은빛이 솓구쳐오른다
그 빛에 온몸을 관통당한 이카로스는 정말로 괴로운 듯이 표정을 마구 일그러트린다


이카로스 - 이...이럴수가....거부...당한건가....


털썩


루시안 - 뭐야..? 하..하지만 근래들어 이런 두려움을 느낀적은 없었다....
그 자 다음으로 강한 '마나'였다....


그 때,아까 쓰러졌던 이카로스가 정신을 차렸는지 다시 일어선다.


루시안 - 아저씨 뭐야,괸한 오바하더니...큭큭큭


이카로스 - 그 미천한 입 다물라. 인간이여


루시안 - 뭐...뭐야?


이카로스 - 난 불의 정령왕 제르딘. 내 힘을 갈구하는 겁없는 녀석이 있길래 그 겁없는 녀석을 죽이러 온게지.


루시안 - ...........?


이카로스 - 보아하니 네놈이 날 부른거로구나?


루시안 - 오해하지말라구,정령왕 내가 아냐


이카로스 - 이제와서 후회해도 늦었다. 어디 미천한 인간이 정령계의 그것도 불의왕 제르딘을 갈구하느냐.


루시안 - 괸한 오해가있었나본데 내가 아니라니까?


이카로스 - 내 이름. 제르딘을 걸고 약속한다. 네놈의 목을 따서 정령계의 땅에 뿌려주마.


루시안 - 와~자존심 상하는걸? 불의 정령왕이라고 그렇게 째기야? 좋아좋아. 겨뤄보자고!!


이카로스 - 대지를 흔들고 하늘을 갈라버릴 최고의 마검,제르딘의 영원한 반려자여 내 손안에 응답하라....



이카로스의 몸에 소환된 불의 정령왕 '제르딘'이 주문을 외우자
왕궁전체...아니 나라 전체가 흔들렸을법한 엄청난 지진이 울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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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1편에서 추천수3이였는데요 -_-;
이런 어이없는 글에 추천해주시는분도 다계시고...하하..
전 그냥 이런 황당하고 잼없는글 몇분이라도 읽고 추천해주시는분들이 있어 그저 즐거울따름...
내일도 한편 올릴게요 ''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