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 글 처음 써보네요..


이 이야기는 논픽션 실화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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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 3학년이어요

보통 웃유 뿐만아니라 웃대 대부분이 중딩하면 어린것들이 담배피고 술마시고 그런거 생각하실텐데

전 담배는 한번도 펴본적이 없고 술도 마셔본적이 없어요

무튼 일어나서 씻고 슬슬 자주가는 더X PC방에 갔어요



"어? 알/바형 바꼈네"



가보니까 친하던 알/바형이 아니라 처음보는 알/바형이 있네

"그 형 나한테 700원 빚졌는데.. 도망쳤네.."


알/바형 바뀐건 바뀐거고 게임은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자리잡고 앉았다.


그 순간 겜방 전체에 울리는 메시지

"17번 자리에서 4번 손님이 로그인하셨습니다."!!!!


소리 거짓말 조금 보태서 건물전체에 들리는줄 알았다.

일단 서든 켜고 새로생긴 내아이디（제 생일은 7월 18일 이날 이후로 제 주민으로된 서든이 됩니다）열심히 키웠다

10분 정도 하는데 뒤에서 누군가 쳐다보길래 봤더니 새로온 알/바형이었다.


"커피 녹차"


가까이에서 보니까 이 형 존니...무척이나 잘생기셨다.

근데 얼굴에 웃음기가 없어.. 포커페이스


"네거티브 발음으로 커휘요"


개그가 씹혔다..

전에 있던 알/바형은 이런 개그 잘받아 줬는데...


몇 분후 알/바형이 얼음 동동 띠운 냉커피 한잔 갖다주었다..


그떄 들리는 아름다운 멜로디

'띵~동 띵~동 띵~동 띵~동 띵~동 띵~동 띵~동'


알/바형 아직 스피커 소리 안껏다..


다시한번 멜로디가 건물전체에 울려퍼지고 나는 그 멜로디의 주범이 누군지 찾아보았다.


찾을것두 읍네.. 바로 옆자리 초등학생이더라..


4학년쯤 되보이는데 아직도 벨을 연타하고있다

그때 나타난 알/바형



"왜?'

역시나 간결한 대사


"야 알/바 왜 재는 커피갖다주고 나는 안줘"



재? 나 말하는 건가?

나도 나이 많이먹은건 아니지만 초등학교 4학녕생한테 재 소리 들어야 하는 건가?

내 동생이 6학년인데??



"여기는 2시간 이상 손님에게만 음료를 제공한다"



아마 내가 들은 알/바형 대사 중에 가장 긴 대사인것 같다.


"아나 ㅆㅂ 어쩌라고 자 나도 1시간 더 할테니까 커피갖고 와"


그러면서 이순신 장군님이 실실 쪼개는 100원 짜리 열개를 하늘에 수놓았다.


"쨍~그랑 그랑 그랑~" -돈 떨어지는 소리



솔직히 다음에 어떻게 될지 엄청 궁금했다.

하던 게임마저 멈춰놓고 그 둘을 열심히 지켜봤다.


알/바형 무표정하게 시선을 땅바닥으로 떨구더니 동전을 훑고 다시 초등학생의 얼굴로 향하더니 뒤돌아나가는 것같았다.

난 아직도 잊지않고 있다. 알/바형이 뒤돌때 자기가 이긴듯한 표정으로 웃고있는 초등학생의 얼굴을...



그런데 알/바형이 카운터쪽이 아닌 내쪽으로 와서 내 손에 들고 있던 냉커피를 뽑더니 초등학생얼굴에 던져버리더라..




솔찍히 기분 졸라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맞은 생쥐꼴이 아닌 커피맞은 초등학생 꼴로 서있던 초등학생이 갑자기 울면서 알/바형을 구타하기 시작헸다.

딴에는 쎄게 찬다고 찬건데 다리가 엉덩이 이상으론 안 올라가더라..



알/바형이 학생에 머리를 잡더니 귀빵망이를 손바닥으로 정신없이 갈기시더라...

한 20대는 맞은것 같았다..

"나가"


이 한마디에 초등학생 울면서 나간다


이때까지도 알/바형은 포커페이스..









학생이라고 무조껀 까는건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잘못을 덮어주는것도 좋은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일로 얻게된 교훈



1.알/바형한테 개기지말자

2.알/바형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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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유의 중학교3학년 이상이신 분들 어린 것이 반말로 글써서 죄송합니다.

편의상 반말로 썼지만 연상이신분들에게 사과의 말씀구합니다.

그리고 추천도 함께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