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안녕하세요

항상 고뇌하고 철학하는 인간이며

깊이 있는 글속에

여러분께

웃음을 선사하고싶은

쾌락입니다.

그럼 바로 이야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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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아아아.아아악 ~.....

촤아아악~~ 촤아아악~~~~ -..-

바위를 때리는 파도소리..




하늘에서는 눈이 깃털처럼 가볍게 내려온다.

해변에 서있는 한 남자가 보인다.

뭐 하는거지?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

손에는 장미꽃 한송이와

목걸이를 쥐고있다.

（고배율 만원경으로 관찰중-..- ;;

관음증 걸린 여자 아니다!!-_-）

만원경으로 본 그남자의 모습은

뿔테안경에 삼색쓰레빠를 끌고다니는

여고생인 내가 보기에는 너무 폼나는

광경이다. 크으-_-~

왠지 영화배우 같잖아.

그나저나

저 남자.. 크리스마스 이브

그것도 눈내리는날

바다에는 무슨 볼일이 있는걸까?

혹시 변태?..? 바다만 보면 흥분하는 그런거

있잖아.. -..-;; 아님 말구!

"어? 저아저씨 울고있는건가..?"






# 너를 놓아줘야 할때


파도가 바위를 때리는 소리가 들린다.

철썩 철썩..

차가운 겨울 바닷가

그녀는 겨울 바다를 보고싶어했는데..

그것도 눈이내리는날.

나는 고개를 들어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송이들을 쳐다보았다.

"악! 십파.. 눈에 눈들어갔네 아나.."

이럴리없고 -..-

독자: 야이자식아 개그때릴 분위기가 아니잖아!

죄송 （--__*）

눈은 정말 이쁘게 내려온다.

천사의 깃털같다.

나는 눈을 감았다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눈물이 흐른다.

따뜻한 느낌

멈추지를 않는다.

"희수야...미안해 너를... 놓을수가 없어."

나는 목걸이 안에 있는

그녀와 나의 사진을 보았다.

짖궂은 내가 그녀의 볼에

뽀뽀하고있는 사진.

（뽀뽀한다음에 싸대기 맞을 뻔했는데..허허..）

피식 웃음이 난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똥꼬에 털날것 같은 강력한 예감이 든다.

울다가 웃으면~ 똥꼬에.. -_-..

목걸이를 목에 걸고 눈물을 닦아냈다.

장미꽃을 파도에 던진후

해변가를 따라 걷는다.

저녁 6시.. 겨울이라 그런지

해는 사라진지 오래.

민박집을 구해야겠다.

컥..-..- 근데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이 한명도

없다... 하긴 ..

어..? 저어쪽에~ 민박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싸요 민박"

이름한번 마음에 드는군.

난 모래사장을 빠져나와

싸요민박이라고 지붕에

크게 적혀있는 집으로 향했다.

주인이 아마 웃긴 사람일거다.

지붕에다 글씨를 저렇게 새겨놓다니..

집은 하아얀색으로 칠해놓은 아기자기한 콘돔.

아 .. 아니 콘도 .. 아니 별장인가?

모르겠다.



똑똑!



# happening

헉.... 저 남자 우리집을 바라보고 있는것 같다.

혹시 내가 쳐다보고 있다는걸 안걸까?

아니야 그럴리없어.

점점 다가온다.

어? 오.. *-_-* 잘 . 생 . 겼 . 다.

180cm 몸무게는 75.3kg정도..

몸짱일것으로 예상됨.

우히히! 와라~ 우리집으로 와라~

.............
........................

-..-;; 여고에 있으면 이렇게 된다규 -ㅠㅡ

아래층에 있는 엄마에게 알려야겠다.

" 엄마!~~~"

........................

...........................

" 마미~~!!!~~~~~~~"

...............

................

아이씨.. 맛있게 십혔다.

" 엄마아아아아아아아!!!!!!!!!!!"

" 왜!!! 이 기지배야 집 무너져 안 닥쳐어어!?"

.....

우리 엄마다. 청순한 외모에 안맞게

입에는 걸레를 물고산다.

분명히 젊었을적에 침좀 뱉었을거야

우리엄마는.. -.-

" 아니~ 왜 대답을 안해. 우리집에 손님 오고있는거 같아"

" 손님..? -0- 겨울에?"

" 응 지금 오고있어 내가 2층에ㅅ.."

똑똑!

똑똑똑!

엄마는 쇼파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향했다.

문을 열자 그 아저씨가 보인다.

25살? 26살인가? .. 만원경으로 볼때보다

젊어 보이는군.. 흐흐 *-_-*

" 어머~ 안녕하세요..? 무슨일로.."

" 아 여기 민박집이죠.?"

" 네 민박집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겨울이라.."

"......"

" 근데 겨울이래도 돈이 궁할때는 해용~ ㅋ_ㅋ"

" 네 .. 그럼 오늘 하루만 묶고 가도.."

우리엄마.. 저아저씨한테 관심있나보다.

젠장.. 나는 열아홉 우리엄마는 삼십오살.

피부는 내가 더 좋은데 -_.-;

16에 나를 낳은 울엄마

초음파 촬영을 한날

낙태를 포기하고 나를 낳기로 했다고 한다.

어쨋든 지금은 저 아저씨가 궁금할뿐이다

이런곳에 남정네가 들어올줄이야

키득키득..*-_-*

---------------------반응보고 2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