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 학생 있었던 시절




절친한 친구 였던 김군 이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공부도 잘했고 성실했던 친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저랑 친구녀석이 집으로 가던중 양아치녀석들 몇 명이 돈을 요구 하더군요.





친구 녀석은 돈주고 가자고 했지만..






전 가방을 벗어 던지고 덤볐습니다.






악을쓰고 덤볐습니다.







이마에 찢어져도 입술이 터져서 피가 멈추지 않아도..





덤볐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친구녀석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녀석은 목에 칼이 꽂혀 있었습니다..









칼로 녀석을 찌르던 녀석도 겁이 났는지..





털썩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친구의 얼굴엔 괴로움도 두려움도 없었습니다.





웃음....





그 모습이 제 친구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순간 나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지키려다가 친구가 칼에 찔린거라고 생각하니...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미친듯이 친구에게 칼을 꽂은 녀석에게 달려 들었습니다.




주먹을 사정 없이 날렸습니다.



"개,새,끼 개,새,끼 죽어 죽으란 말야!!!"






녀석은 반항도 하지 못했습니다.






녀석의 얼굴엔 두려움만 가득 했습니다.








녀석의 친구녀석들은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더니...







두려움이 가득한 소리를 지르며 뛰어 갔습니다.






저의 주먹이 멈췄습니다.





녀석은 이미 미친듯 보였고...





얼굴과 몸이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되어 버린 후 였습니다.







녀석을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두려웠습니다....






그 녀석을 노려 보고






친구의 목에 꽂힌 칼을 뺀 후




친구를 안고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죽은게 아냐...





니가 죽었을리가 없잖아?...






하지만 제 눈 앞에 보인 친구의 얼굴은 죽은 자의 시체 처럼 창백해져 있었습니다.






친구의 몸이 너무나 차가웠습니다..









병원





담당의사는 그 자리에서 즉사를 했었다고 합니다..





거짓말.... 거짓말....









죽은 친구를 붙잡고 울었습니다.








나 때문 이라는 죄책감에 사로 잡혔습니다...








다음날...




그의 부모가 저를 찿아 왔습니다..






그의 부모는 저의 따귀를 때렸습니다...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 때문 입니다. 이 자리에서 죽는다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저의 말을 듣고 저를 붙잡고 우셨습니다...






"내가 어떻게 기른앤데!!! 어떻게 기른앤데!!!!"






그의 어머니는 오열을 하시더니 정신을 놓았습니다..








몇일 후....




그의 장례식장에 갔습니다.







친구의 영정사진을 보니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색히야...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면서...




왜 너 먼저 가버리는건데!!!





왜!!!!!









그 날







친구는 한 줌의 재가 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친구가 세상을 떠날 때 동안




하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김군아...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p.s 추천하는데 몇 초 걸리세요?
그냥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