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디가 있는데도 눈팅을 하는 웃대의뒷북입니다.



오늘 아침에 정말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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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요일 아침에 유난히 일찍 일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아직 잠이 덜 깨시셔서 아직 안 일어나셨어요.



할 짓도 없고 심심해서 거실에서 노트북을 키고 웃대에 들어갔습니다.



20분 정도... 지났을까요 갑자기 '디시'라는 곳이 궁금했습니다.



웃대에서도 많이 들어본 곳이지만 평소엔 들어가기를 미루었는데 오늘은 시간도 널럴하니 한번 들어갔습니다.



네이버에 '디시'라고 쳐보니 나오더군요.



정확한 명칭으론 '디시인사이드'...



들어가 보았는데 별루 특별한 것은 못봤습니다.



갤러리를 뒤적 뒤적 거렸지만 평범한 사진들...



하지만 저는 페이지를 끄려고하는 순간 'PAIN' 이라는 갤러리를 보았습니다.



'과연 이곳에는 정말 말로만 듯던 막장이라는 것이 있을까?'



라는 막연한 호기심으로 들어가 보았고 눈에 띄는 제목이 있었습니다.



'막장갤에서 왔어여~ 도마도 여기있다면서요?'



↑ 이겁니다.



저는 클릭했고...



뭔놈의 체구는 돼지와 같고 얼굴은 ㅅㅂ 오덕후의 하루에서만 보던 초레어에... 여드름으로 얼굴을 도배한...



그리고 얼굴 옆에 가까이 붙은 콜라병은 뭐야 ㅅㅂ...



전 이 것때문에 오늘 하루 망친 것 아닙니다.



사진은 뭐같은데 갑자기 나오는 여자 신음소리는 뭔데...



볼륨 10으로 했는데도 신음소리가 방 한가득 매우더군요...



ㅄ뇌세포1: 하앍 자네 이런 훌륭한 신음소리는 내 여지껏 앝홍을 보면서 들어본적이 없네 정말 감동 먹었네...



ㅄ뇌세포2: 이제... 슬슬 시작해보지 않겠는가?



정상 뇌세포: 이 ㅄ들아! 부모님이 듣는다고!



...













아...



그리고 저는 황급히 끄고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5시에 집으로 왔는데 부모님이 아무 말씀 안 하십니다.



저... 어떻하죠?



p.s: 그 자료 아직도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 '갑니다' 이 색히 보이기만해봐 니가 나의 인생을 망쳤어 ㅅㅂ...



추천: 키 10cm, 부모님 만수무강



비추: 키 -10cm, 디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