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번에 대학생되는 20살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지금 제가 대전에 살고있고요） 대전에서 과학교 교사를 하시다가 일반고로 전환하셨습니다.
전환하시자 마자 고3 담임을 맡으셨고, 그 학교가 원래 성적이 부진한 학교였는데 꽤 대박을 내셔서
지금 교무부장자리로 승진하시게 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가정일, 교무부장일, 제 동생 입시때문에 정말 바쁘게 일하십니다.
이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앞으로도 계속 어머니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번에 대학생이 되면서 서울로 올라가면 더이상 어머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어머니께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셨던 방법들에 대해 생각해봤더니
이전에 과학고에서 근무하셨을 때에는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수다도 나누시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학교를 옮기시고 나서는 같이 맘놓고 이야기 하실 만한 동료 여자 선생님들이 안계시고
교무부장이라는 위치에서 같이 이야기 할 만한 동료가 없으신게
스트레스를 풀 방도가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전 어머니께서 커뮤니티 사이트를 하나 하신다면 인터넷을 통해 이야기도 하시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일단 어머니께서 좋아하는 분야를 말씀드리자면
드라마 좋아하시고 （응8 즐겨보셨고 셜록도 보셨고 노다메 칸타빌레도 즐겨보셨음. 취향이 다양함）
클래식 좋아하시고 （음악 들으시면 딱 곡명 맞추는 수준. 꽤 통달하심）
외모 쪽으로도 꽤 관심있으신듯 합니다. （현재 40대 후반이신대 굉장히 동안이셔서.）
제 동생이 영재고 들어간다고 해서 동생쪽으로도 관심이 많으신듯 하시고요.

혹시 괜찮은곳을 아신다면 쪽지나 답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