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너무나 징그러운 고3..... 수능을 마치고...

잘 본 것도 아니고.. 못 본것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봤지만...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별 기대를 안하고 지방 사립대에

지원해서 찰떡 같이 붙게 된다. 내가 그 대학에 지원한건 과가 전망 있어서랄까??...는 주이유가 아니고...

진짜이유는 집에서 가깝고 점수에 맞추다보니...크크크 집에서 걸어가면 25분인데 뭐 평판도 괜찮고..

그래서 갔다. 낄낄낄

내 이름은 김은형 성별은 남 , 내 외모는 그냥 보통... 아아 돌 던지지 마라 그래 중․ 하급이라고 하자.키는

172cm 몸무게는 82kg 그래 난 비만이다... 경도비만...크 크 크 그래도 나는 내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산다.

수능끝나고 다들 운전면허, 운동, 공부 이랬지만 난 오로지 놀았다.... 줄창 놀았다... 먹고 놀고 자고의 무한반복

이랄까.... 그러던 내 생활에 변화가 온건...

그녀와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건....

신입생OT를 가기 일주일전.....

[핸드폰 벨소리] 그댄 너무 바빠 지난 아픈 기억을 다 잊고 산다 했죠.
왜 지금에 와서 그 무슨 이유로 그런 말을 하는지 왜 날 울리나요 난 늘 혼자였어요
그 혼자라는 외로움에 햇살이 맑아 눈부셔도 눈뜨긴 싫었어요.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여긴 OO대학교 OO학과 학생회인데요 OT참가여부를 물어보려고 전화드렸습니다.”

“아... 네 가야죠...”

“아, 혹시 이번에 입학하는 07클럽에 가입은 하셨나요?”

“아니요. 처음 듣는데....”

“아 Goni월드에서 클럽검색에 OO대학교OO학과 라고 치시면 나옵니다.
공지사항에 OT에 대한 안내와 입금하실 때 통장계좌번호도 적혀 있어요.
참고하시고 바로 가입해주세요. OT때 뵈요.”

“아.. 아 네 감사합니다. 바로 가입할게요”

나는 바로 Goni월드에 사이트를 열고 회원가입도 하고 클럽에 가입한 후

공지사항에서 OT안내문을 읽었는데...

‘켘..... 무슨 OT를 2박3일씩이나... 우와... 장소는 강원도 XXX파크 이야... 돈은 얼마 안내는데 장난아니네...’

클럽에 더 볼게 없자 아무 생각없이 컴퓨터를 끄고 친구들을 만나서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PC방에 가서 워크래프트3의 정말 유명한 유즈맵인 카오스를 하고
장장 4시간동안 4명의 친구들과 나는 한명도 도중에 가는 사람 없이
6연승을 하고 친구들과 하천 주변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땅콩과 오징어를 안주로
가벼운 술자리를 접고 집에 돌아오게 된다.

-바로 1편까지 업 올라가겠습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