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 하고 있다 싶다가도 쉽게 무너져내려서 많이 힘들어. 우월감이 스러진 자리엔 항상 열등감과 우울증이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와서 내 단점을 과장하고 자기 비하에 빠져들어. 존재 가치를 부정하고 수치심과 죄책감에 시달리고. 하지만 결국 정담은 내 안에 있다는 재수 없지만 부정 할 수 없는 사실 때문에, 끊임 없이 삽질 하다가도 가끔은 고개를 들어올릴 힘을 얻는다. 애초에 승자는 없고 패자 혹은 무던히 싸워나가는 사람들뿐만 있는 게임이다. 우리도 가끔 쉬는 시간을 가지되 열심히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