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길입니다.

오늘은 슬프다면 슬픈 제 과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러고보니 항상 제 글은 우중충하네요...

제 얼굴도 그런데..........

하핫..

또다른 제 글을 읽으시려거든

http://www.cyworld.com/mountainroad

들어가심 무수한 제 글이 쏟아집니다.

덤으로

저보다 훨씬 웃긴 글이 넘치는 곳도 소개해 드립니다.

http://cafe.daum.net/chy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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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도 있을것이다.

나의 과거...

죽을 위기를 넘기고

왕따를 당했던

아프다면 아팠던 나의 과거.......

그래서 그때를 잊기 위해 유머글을 쓰고

또 자꾸만 그때가 생각나서 글에 회색빛이 도는 것일수도 있다.

사실 난 뇌진탕에 걸리고 두개골에 금이 갔었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당시 가족들의 말을 들어보면

학교에서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평행봉에서 머리부터 떨어졌는데 공교롭게도 그자리에 돌이 있었다고 한다...

우연의 일치처럼........

우리 어머니는 당시 미친사람처럼 달려오셨고

정신을 잃은 나를 보더니

오열하셨다고 한다.

아버지조차도 평소의 과묵함을 잃으시고

병원 원장님의 멱살을 잡으시며

살려내라고 소리치셨다고 한다.....

그리고 친척형은 자신의 싸이에 내 수술경과를 올렸고

덕분에 나는 죽으라는 성원을 많이 받을수 있었다........

수많은 악플때문에 마비가 되다시피한 형의 싸이는 곧 폐쇄되었고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약간의 부작용이랄까.......

가끔씩 멍해지는 상황이 오고

더불어 앉았다가 일어나기만 해도

몇초간 세상이 보이지 않는 증세도 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내 행동으로 말미암아

학교에서도 따돌림을 당했고

울면서 죽고싶다고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자살시도도 숱하게 해보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용기가 없어서 실행하지 못했다.

그러는동안 나는 점점 자폐아 비슷하게 되어갔다.......

친구가 없었던것은 아니다.

약간 지능이 딸려서 우리보다 2살 많은데도 같은반이었던 누나만큼은

날 무시하지 않았고

언제나 희망을 주었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그 누나는 자살해버리고

학교에는 그것이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것이었다는 소문과 함께

그것을 덮으려는 선생님들의 피나는 노력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되자 내게 희망을 주는 존재는 어머니뿐이었다..

나는 어린나이에 점점 인생을 포기해가게 되었다.



모두 한번쯤은 죽는다지만

왜 나는 이렇게 빨리 죽게 된걸까....

이럴거면 나는 왜 태어났을까

하는 심각한 고민을 거듭하고

내 몸은 점점 초췌해져 가고 있을때에도

단 한분......

어머니만큼은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으셨다.



그러던 어느날..

항상 어두운 표정으로 다니시던 어머님께서

미소를 지으시며

내게 A4지를 내미셨다.

거기에는 어머님의 글씨체로 씌여진

정말 재미있는 글이 있었다..

처음에는 1일에 1번정도 가져오시던 어머님은

점차 간격을 넓히시게 되었고

나는 그 글을 읽기 위해서

죽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거의 완쾌되었을 무렵

어머님은 그 글의 출처를 내게 알려주셨다....

바쁜 작업중에도 인터넷을 뒤져가며

재미있는 글들을 찾아서

일일히 베끼셨다는 어머니.......

어머니도 고마웠지만

나는 그 작가분께 더 고마움을 느꼈다.....

모르긴몰라도 내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시는건

어머님께 큰 기쁨이 되셨을것이다.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죽고싶다는 말을 할때마다

어머님의 가슴은 찢어질대로 찢어지셨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은 왠만한 일에는 절대 요동도 하지 않으신다..



그리고 그때 그 재미있던 글을 쓰셨던 인터넷 작가분.....

우리 어머님에게 자식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내게도 살아가는 희망이 되어주셨던 작가분..

그분이 바로 천상이다...



한때 나를 살려주었던 천상..

그러한 그가 지금 아프다...

이젠 내가 해주고 싶다.

천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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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ieve !

And perform the miracle !

I've just writ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