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아 나좀 도와줘...ㅜㅜㅜ

나 3년동안 정확히는 2년 8개월동안 좋아했는 여자애가있어

여지껏 고백한 횟수만 따져도 7번은 될꺼야 ㅜㅜ

나와 그애와의 첫만남은 이렇게 시작됬어.....

나는 외국에 살아서 한국인 여자들은 잘보이지도 않고 여튼 그래서

제일친한 나보다 한살만은 형이랑 단짝처럼 붙어다니면서 놀때였어

시간이지나서 내가 10학년때 바로 그 여자아이가 울학교로 전학왔어

알고보니깐 그애가 바로 나랑제일친한형의 여동생이였던거야 ㅜㅜ

그래서 고백도 못하고 짝사랑만하다가 ... 일이터져버린거지...

나는 그애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완전....진짜 지금생각해도 찌질이처럼...

빵끗 웃기만 하고 ㅜㅜ 왜냐면 그애를 보고있으면 계속 행복해지는 느낌이고

가슴이 쿵쾅쿵쾅 요동을 쳐서 그랬어...

하루는 마음을 먹고 고백을 하기로 결심했어...

나름대로 머리에 젤도 바르고 （그때는 왁스가 흔하지않았음） 안경도 닦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 ㅋㅋㅋ（꼴에ㅋㅋ）


그렇게 준비를 마친뒤 전화를해서 공원으로 불러서 고백했어

"사귀자"

"싫어"

"왜?"

"난 찌질이가 싫어"

와.... 진짜 몇년전 얘기지만 아직도 생각만하면..... 눈물만 나온다....

그렇게 나의 첫번째 고백은 헛수고가 됬어//...

"난 찌질이가 싫어""난 찌질이가 싫어""난 찌질이가 싫어""난 찌질이가 싫어""난 찌질이가 싫어""난 찌질이가 싫어""난 찌질이가 싫어""난 찌질이가 싫어""난 찌질이가 싫어""난 찌질이가 싫어""난 찌질이가 싫어""난 찌질이가 싫어"

이말만 머리속에 남고 딴건 생각나지도 안았어

그래서 6개월후....

나는 결심했지

잘노는애들과 놀아서 나도 잘나간다는걸 보여주기로....

그래서 그때부터 술도 일주일에 3번은 마시고 （한번마시면 떡이되도록 마셧음） 보드카와 잭다니엘에 쩔어서

그런삶을 살다보니 3개월정도 뒤에는 내뒤에 뺵도 많아졋고 나름대로 잘노는 친구도 많아졋고 （지금 보면 아무것도아닌데 ㅋㅋ） 스타일도 완벽하고

어째뜬 그래서 나는 다시 고백을하기로했어....

바로 2번째고백이지...

나는 결심을 하고 밤 11시쯤 계를 불러냈어

근대 왜냐고 물어보지도 안고

순순히 나오더라;;;;

어째뜬 또 마음에 있는 고백을 했지

"나 아직도 너 좋아한다 나랑 사귀자"

"......."

"나 정말 변하기위해서 노력 많이했어 정말 ... 너를 너무 좋아해서
내가 이렇게 너를위해 변했어"

"....... 내가 왜 그렇게 좋아??오빠?"

"음.... 그냥...뭐랄ㄲㅏ.... 너랑있으면 편하고... 음.....;;;"

"오빠... 미안한대 ..... 나 찌질이는 정말 싫어..."


정말 그말을 듣고나니까....눈물만 나오더라 ...

6개월을 넘게 노력해서 나름 바꿀려고 그애한태 맞출려고 노력했건만....

다른여자들도 나 좋다그러고 내 친구들도 다 나 멋있다고 하는데

내가 뭐가 모잘라서....그녀에게 찌질이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자존심구겨야되는지...

그리고 내가 무엇이 그렇게 못났는지... 이런생각이 막들면서 눈물이 쏫아지는거야 ㅜㅜㅜ

진짜 그때는 다리에서 뛰어내릴까도 생각해봤고..... 목매달아 죽어볼까 생각도 해봤어

근대 죽는게 쉽지만은 안더라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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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들아 미안해 내가 너무 길게썻나?

횽들이 도와줄수있는길은 내글을 오베에 올려주는것뿐이야...

횽들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그리고 2편은 오베가면 올릴깨

2편은 3번째 고백하는건데 이때부터는 재미있어진다 스토리가 ㅋㅋ

내얘기 100% 실화고 픽션 전혀없어 ㅋㅋ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