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 맨날 눈팅하면서 껄껄거리고 웃었는데 고민이 생기니까 여기가 먼저 생각나더라.

내가 이번에 유럽계회사랑 현차계열사를 붙었는데 나와 같이 고민좀해줘 웃때인들아

유럽계 연봉 3500정도 9시출근 6시퇴근 근무지역 부산 （현재 서울 거주）
하는일은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및 기술경영이야. 업계에서는 나름 유명해서 망할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
본사랑 영어 이메일, 전화를 많이해야해서 영어공부는 많이할 수 있을것같아.

현차계열사 연봉 5600정도 7시30분 출근 8시 이후 퇴근이 당연시. 근무지역 경기도 평택
하는일은 생산기술이야.. 자동차부품 생산공정 계획, 라인설치 등등..
분위기는 딱 군대. 근속연수는 나쁘지 않은가봐 공장이 계속 확충되서 인원이 부족한듯.

내가 원래 외국계 한 5년 다니면서 석사도 따고 영어공부도 해서 나중에 캐나다 이민갈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막상 연봉이라는게 막 2천씩 차이나니까 뭔가 선뜻 외국계라는거에 도전하기가 망설여진다..

주위에서도 당연하게 현차현차 이러는데 그냥 내가 혼자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고있는건가 싶기도하고..
이제 막 졸업해서 어떤게 나한테 더 맞는걸까 정말 모르겠다 ㅠㅠ

3줄요약.
1. 외국계vs대기업
2. 캐나다 이민 vs 연봉에 노예.
3. 웃때인들아 삶에 최우선 가치가 몰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