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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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들

나는

너무나도 나쁜 학생이야
중2때부터 담배를 폈거든.
뭐 나이도 15살이지만 말이야.

고의가아니었어 친구의 권유로
한모금 해봤지 근데 그게 계속 땡기는거있지.

그래서 난 니코틴중독이 되었어.


과거는 그만 이야기 할게.

형아들 내가 이런글올리는게 좋은건 아니야
내자신 못낫다고 떠벌리는 병신밖에 되지않지.

하지만 내글을본 미래의 중학생들이 안좋은생각을 깨우치길 바라며,
이런 글을 올리는거야. 짧은 시간에 니코틴중독이 되버린 나는 지금 상당히 후회하고있거든.

자랑은 아니지만

형들

나는 어제 내친구들이랑 같이 우리동네에서 걸으면20~30분정도 걸리는
자그마한 슈퍼에 갔어.

담배 뚫을려고 간거지.

네이버나 다음이나 담배뚫는법검색하니까
무지하게 나오더라구.

그중에 연세많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일하시는 슈퍼에 가면
담배 뚫기 쉽다는 말이 있었어.
하지만 차마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슈퍼에는 못가겠더라고.

그래서 우리동네에서 20~30분걸리는 슈퍼에 갔지.
그 슈퍼 주인아저씨는 40대 초,중반쯤 되보이는 아저씨야

키는 그렇게 크지 않으시지만 덩치가 있으셔. 상당히 포스가 느껴지는 분이지.

우리는 나를포함해 총 5명이거든

그중에 가위바위보로 정해서 두명만 들어가기로 했지

어쩌다보니 나랑 내친구 광식이（가명）가 뽑힌거야.
뭐 나는 나이만 중2지 키가좀커서（ㅈㅅ） 얼핏보면 대학생이라고 착각할정도로 삭은얼굴이야.

하지만 광식이는 키 155cm 정도되는 작은애였어.

나머지 3명은 밖에 쪼그리고 째려보고있고

우리둘은 슈퍼에 들어갔지.
일단 내친구가 들어가서 말했어

" 아저씨 부산어묵좀 주세요. 깊숙히 있는걸로 .. "

아저씨가 알았다고 하고 깊숙히 잇는 부산어묵을 꺼내는동안
나는 바로 말보루한갑을 주머니에 넣고 과자하나 가지고 와서

계산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지.
그리고 내친구와 나는

부산어묵과 썬칩한개 그리고 말보루한갑을 들고 당당히 나왔어.

존내 뛰어서

우리동네 봉x아파트 옆건물 지하에 가서 하나씩물라고 하는데
그 건물 바로앞에 중3형들이있는거야

형들도 우리랑 같은신세라서 우리만보면 담배있냐고 묻거든

" 야 씨벌 니네또 담배뽀렸냐? "

" 아뇨 "

" 내놔 싸빠가지야 "

그렇게 우리는 말보루한갑을 뺏기고

욕만 존나하면서 집으로 돌아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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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갑자기 내자신이 싫어져서..

공부해야하는데

쌩 날라리짓말 하는 제가 싫어져서

웃대 형님들 누님들께

조언좀 받고자 겁도없이 이런글 올립니다.

머리에 피도 안마른것이.. 라며 구박만 하지 마시고

학교생활에대한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