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기억해주시는 몇몇분들

오랜만입니다!!

잠깐 아주 자암깐 너와나를 썻던 안녕누나예요*-_-*


흠흠


이딴소개는 개나줘버려

어차피 기억하는 사람도 없을텐데 뭐................ㅜㅜ




오퐈옹니들

부족하지만

재밋게 읽어주세요*-_-*


편의상 반말 이해바래요

이야기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그럼
궈궈싱








오늘은 그와 사귄지 일년째 되는날



음하하하하하하하



부럽냐,다들?




하지만 좋아할만한 날은 아니다........ㅆㅂ




나에겐 기념일 징크스가 있기 때문이다.



기념일 징크스란



기념일만되면 항상 차였다..............-_-;



다들 설마 라고 생각하지?



나도 설마 였음 좋겟지만....사실이다.




거기 웃음 흘리고 있는 쏠로들



웃지들 마시게나 ㅋㅋ







어쨋든 그 좋은날 난 항상 이별을 받아야만했다.. ㅆㅂ




처음 징크스가 시작된게



막 사랑의 눈을 뜰 나이














내가 8살때였다-_-하하




8살 내생일날



난 좋아하는 옆집오빠한테 고백했다




누나 - 오빠?



옆집오빠 - 응?



누나 - 나 오늘 생일이야^^^^^^*



옆집오빠 - 근데 어쩌라거......?^^*




누나 - ......................디질......래?




라고 했다면 순수한 8살 꼬마가 아니였겠지요




누나 - 사실 나 받고싶은게 있는데..



옆집오빠 - 뭔데?



누나 - 사...랑..*-_-*



옆집오빠 - ..........-_-ㅗ




누나 - 사실.. 난 오빠 좋아하는데....히힛



옆집오빠 - 차라리 너에게 그 비싸다던 미미인형을 선물해줄께



누나 - 싫은데...내 생일이니까 오빠도 날 좋아한다고 말해!!!!



옆집오빠 - ......지금 당장 미미인형 사가지고 올께




그날 난 마음에 상처를 깊이 받았고



미미인형만 보면 눈물이 났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중학교3학년 발렌타인날..




난 내 피같은 돈을 투자해



가나다초콜렛을 한봉지 산뒤 -_-



남자친구 줄 생각에 기뻐하고 있었다.






사자마자 걸려온 전화 한통




띠리띠리띠리리리리~



그때 당시 휴대폰 벨소린 허접했다..




누나 - 누구셈?




남자친구 - 응 나야




누나 - 응 니냐? 어디셈?



남자친구 - 나 여기 지금 응응 공원인데 일루와



누나 - 앙 알앗쪄 ^^^*



남자친구 - 그 저질스런 애교는 집어치고 당장 튀어와



누나 - ㅆㅄㄲ..




우린 응응공원에서 만났다.




누나 - 자 여기 초콜렛. 널위해 준비했어 하하하하



남자친구 - 왜이렇게 쪼금해?



누나 - 하지만 내 마음은 듬뿍 담앗단다?







남자친구 - 네 마음따윈 집어치워!!!!!!!!!





누나 - ..............내 사랑도 듬뿍 담았는데?






남자친구 - 그거 또한 집어치워!!!!!!!!!!









누나 - 맞짱 궈궈싱?








남자친구 - 맞짱은 됐고 헤어지자





누나 - ...............-_-^ 어째서...왜...도대채왜???






남자친구 - 초콜렛때문에..






라고 했을린 없잖아?






남자친구 - 그냥 싫어졌어, 나 간다.






그리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뒷모습을 보인채 공원을 유유히 나가버렸다.






가나다 초콜렛 한봉지를 한손에 든채..






그당시 난 이렇게 놓쳐선 안되겠단 마음에






그녀석 뒷모습을 보며 소리쳤다.














누나 - 초콜렛은 내놓고 가 나쁜시끼야!!!!!!!!!!!!!!




....................................-_-;






그리고 꽃다운 나이 18살때에도




어김없이 기념일 징크스는 다시 찾아왔다.




상대는 옆학교 오퐈*-_-*였다.




훤칠한 키에 날카로운 턱선과 매서운 콧날 그리고...












여드름-_-까지 고로 갖춘



완벽한 남자였다.




그와 만나지 백일째 되던날,




역시 이별통보를 받아야했다.........젝일...




남 - 헤어지자



누나 - 아........ 또야?



남 - -_-?



누나 - 아 알았다



남 - 근데 뭐가 또야?





요새끼 헤어지면서 궁금한거 참 많다 ㅡㅡ






누나 - -_-^




남 - 그래 어쨋든 잘지내라




그리고 그는 뒤도 안돌아 보고 날 떠나갔다..




기념일에 항상 차이던 난 이제 기념일에 차이는걸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때 문득 이노래가 생각났다





날 떠나지마 가는 널 볼수가 없어 예히♪





...................................-_-






그뒤로 난 기념일을 피해다니기 시작했다.





대학교시절




우리 과 선배와 난 C.C 였다.




어김없이 기념일은 찾아왔고




난 죽자사자 기념일을 피했다.





기념일날 아프단 핑계로 만나지 않아도




잔단 핑계로 전화를 받지 않아도






난 이별통보를 받아야만 했다.







그 이유인 즉,






단 돈 30원으로 간단하게 쓸수 있는 문자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휴대폰 문화는 너무나 발전 됐다...젠장





그리고 오늘...



난 또다시 1주년이란 기념일 앞에 서있다.








써놓고 보니 허접하기 그지없구만!

반응 좋으면 2부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