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길입니다.

또다른 제 글을 읽으시려거든

http://www.cyworld.com/mountainroad

들어가심 무수한 제 글이 쏟아집니다.

박수치셔도 됩니다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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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는 교사다.

그런데 학교에서 학생들은 무섭게 대하시는 반면

나와는 즐겁게 지내신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어머니 : 영화보러갈래?

산길 : 뭐??

어머니 : 너 닮은 주인공 나오는거.

산길 : 조니뎁 - 캐리비안의 해적?

어머니 : no!

산길 : 토비 맥과이어 - 스파이더맨 3?

어머니 : 슈렉3

산길 : 쿨럭..

또한 인정이 많기도 하셨다.

어머니 : 산길아.

산길 : ?

어머니 : 저기 앉아계시는 저 할아버지 앞의 바구니에 이 만원좀 넣어드려라...

할아버지 : 뭐라고? 난 거지가 아니야. 여기서 쉬고있었을 뿐이라구!!

어머니 : 컥......

어찌됐건 평상시의 성격으로 보아서는

어머니는 그다지 무서운 분이 아니시다.

그러다가 바로 오늘이었다.

우리 어머니는 국사를 담당하시는데

지나가는말씀으로 시험범위를 물어보셨다.

나는 학교수업에 별 관심이 없었기에

무성의하게

산길 : 몰라.

라고 말했고

어머니 : 몰라는 어금니지.....

이런 식의 대답을 하실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굉장히 화난 목소리로..............









어머니 : 이런 또라이 같은 놈이 있나. 아니지... 자기 자식을 의심해선 안돼... 그래 너는 또라이다!

ㅡㅡ;;

ㅡㅡ^

ㅡㅡ;;

ㅡㅡ^

인터넷에서도 보던 이야기였지만

내가 듣게 될줄은 몰랐다.



이건 유머인가...

슬픈 이야기인가...



나는 정상인가...

또라이인가...



앞으로는 반드시 페이지까지 정확하게 시험범위를 알려드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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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just writ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