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별다른 고민이 없다.

아니 고민은 있는데 뭘 해야할지는 알고 있는 것 같다.

확실한 목표와 그에 이르기 위한 과정을 인지하고 있고,

내가 자신에게 정한 규칙 중에 '될놈은 뭘 해도 되니까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노력하자' 라는 은근히 자신감 있으면서도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

키가 이상적인 수치에 모자라지만... 근거를 대라면 자기자랑이 되버리는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 고심하고 있는 문제가 몇가지 있다.

물론 생각날 때마다 어떻게 하면 해결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1. 일단 올해 대학편입할 수 있기를

2. 오늘까지 282일동안 매일 매 시분동안 무슨 일과를 수행하였는지에 대해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기록하고

ex: 07시 35분 - 기상, 식사（음식명, 음식명, 음식명）, 커피
08시 40분 - 방청소
이하생략

해당 페이지의 하단에 일기를 적는 것을 매일 시행하고 있는데 처음 2달간은 컴에 txt로 옮겨적다가 말았는데
이걸 언제 또 다시 옮길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올해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노트에다가 적었는데 내년에는 돌아다닐 일이 많을 것이니 안드로이드용 앱을 하나 만들어서 개인일정관리용 및 위 일과기록용으로 써야겠는데 이걸 또 언제 만들지..

3. 다소 뻘생각 2개
- 후쿠시마 복구를 어떻게 하지
- 우주에 가보고 싶다.

4. 원래 철학을 제외한 수필이나 시, 소설책을 읽어본적이 없다가 성인이 되고 나서야 읽어보고 있는데 언젠가 원어로 읽어보고 싶다. 어떤 언어부터 배울까 （이미 확정 or 학습중인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제외） 대상: 러시아어, 독어, 이탈리아어

5. 대학 들어가면 무사히 대학원에도 갈 수 있겠지..뭐...

6. 창업은 언제하지

7. 표정짓는 연습해야 되는데 표정을 잘 못 짓겠다. 상황에 따라서는 웃어줘야 할 때가 오는데 주변인들이 내가 （상황을 읽고） 웃을 때면 입가가 떨린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대인관계능력이 좋다고는 빈말로도 말할 수 없는 사람이라 한두번 보고 말 사람들한테는 （ex 서비스업 종사자분들） 본인 아들도 이랬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잘 대하는데 장기적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사람들한테는 내가 나중에 지칠 것을 알아서 본성대로 대하다 보니 왠지 날 꺼려하길래 나중에는 NLP하고 행동심리학을 익혀서 적당히 응대하다보니 뭔가 재수없다고 적이 생겼다...
표정을 자연스럽게 다양하게 지을 수 있으면 좀더 유연성 있는 대응이 가능할 것 같다.

8. 대학원을 가게 된다면 유학을 가야 되나.

9. 유학은 다음 대선 결과 보고 결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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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결 순서는

1-2-7-4-6-5-3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편입할 학과 전공공부 잘해서 대학 붙고 NLP하고 표정-행동 연습하고, 앱만들고, JLPT - 토플준비하고 , 창업할지 대학원갈지 고민하고 이 나중거는 나중에 생각하면 되겠지

라고 요새 생각하고 있다..


이건 생각정리용 글

맞다, txt나 내 필기 양장제본해주는 업체 찾아봐야지

매년 일기하고 일과 정리해서 책으로 만든다음에 보관해야겠다.
내 연례행사로 삼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