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지 2주가까이 되가는 25살 남자에요
전 여자친구와는 650일 사귀었구요

전여자친구가 저에대한 마음이 식었다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요즘들어 많이 싸웠거든요 그리고 제가 응석도 많이 부리려했구요

전여자친구는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직장인이었어요 그래서 데이트 비용도 여자친구 쪽에서 많이냈구요

데이트 비용으로 미안할때마다 여자친구는 나중에 결혼해서 3배로 갚으라고 농담했는데 그말도 지금은 가슴아프네요

이별 후 몇번 용기내어 카톡을 했어요 그리고 며칠전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꽃다발과 손편지를 써서 나갔죠

나 너무 반성하고있다고 첫 연애다보니 너무 나만 생각한 것 같다고 이번 헤어짐이 서로를 더 잘 알게하는 계기가 됬다고 다시한번 기회를 주라고

하지만 전여자친구는 자기 힘들다고 연락오는것도 불편했다고 연락올때마다 저에대한 싫은 감정들만 생겨났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마음을 열지 않기에 진짜로 이별이네? 하고 전여자친구가 얼굴이 굳어있길래 마지막으로 보는건데 헤어질때 웃는얼굴로 헤어지자고 하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보자고 해서 서로 안고 이야기좀 하다가 끝났네요ㅎㅎ

마지막엔 분위기가 좀 풀어져서 전여친이 나중에 나보다 이쁜여자 만나도 한번 만나줄게 그리고 생일날 축하는 해줄게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지금도 보고싶고 많이 생각나고 오직 운동과 공부만 하면서 살고있어요

걔때문에 취업할 기업도 정하고 걔때문에 한층 더 성장했는데 바뀐 저를 돌아봐주지 않아 너무 서운해요

그래서 이번엔 1년만 참아보자고 마음을 굳혔어요
그래도 계속 떠오르는데 전여자친구를 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