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달에 히치콕 특별전을 한다고 하여
이번 7월 라이브톡은 '싸이코'로 잡혔네요.

히치콕의 허다한 작품들 중 싸이코는
워낙 유명하면서도 공포 스릴러로는
바이블과도 같은 작품이라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싸이코는 아직 보지 못해서 가는 것도 있지만,
이번 라이브톡이 기존 상영작이 아닌
고전작품을 다루는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아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예매에 애를 먹었는데 자리가 운좋게 났네요）

소식을 듣자니 8월에는 '현기증'을 한다고 합니다.
'현기증' 또한 히치콕의 최고 걸작들 중 하나로 꼽히는데
그 작품은 제가 보아서 이번에 보지 못한
'싸이코'를 보러 가게 됐습니다.


사실 '싸이코'를 보진 않았지만
세기를 넘나들며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유사 작품이 나올때 마다 비교하고 거론을 합니다.
（히치콕 영화중에선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흥행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대략적인 플롯이나 심리적인 스릴러 묘사
그리고 맥거핀 등을 거의 알고 있긴 하지만
실제 관람을 （그것도 극장에서）했을때의 느낌이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히치콕의 맥거핀이나 관객을 가지고 노는듯한
심리적인 표현은 지금까지도 많은 거장들이
표본으로 삼을 만큼 원형의 표현이기에
그 시대에 직접 관람했을 사람들은
아마도 쇼킹했을 것입니다.）

그 외 기술적이거나 연출적인 면에서도
히치콕이 남긴 족적은 상당하여
많은 이들의 영감이자 시기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방학동안 ^^）
히치콕의 영화들을 관람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미 평가를 내리기에는 무의미한 작품이기 때문에
관람평은 따로 적지 않을겁니다. ㅎ

이 글을 쓴 이유는 보러가는거 자랑하기 위해서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