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자입니다~!

고1때 친구들과겪었던 폐가체험을 써보려고합니다.

글솜씨가 많이부족해도 봐주세요 ㅠ0ㅠ

-----------------------------------（해보고싶엇음）--------------------------------------














고1때 일이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들어온지 약6개월? 적응은이미했고



친구들끼리 단짝 왕따 찌질이를 구별하는시기..



다행히 나에게는 4명의단짝이있었다.（왕따는아니란얘기!하하하）



7월말쯤됬을때 여름방학이였을것이다.



난 인터넷에서 흉가?폐가?에대한 자료를찾았고



1년도 채되지않았기에 위치까지 정확히 기억한다



나주시 노안면 장동리 장림이라는 마을에 10여년동안 아무도살지않은집이있다고했다..




난 친구들에게 한명씩 전화를 걸었다.



단짝이란게 그당시에는 의리에 죽고사는 사이였기에 모두나오기로했다




（참! 나까지포함해서 4명이다.）






다음날..

2시좀넘었을때 지하철을타고 나주시 노안면 장동리에있는 장림이라는마을에도착했다


도착했을때시간이 아마 5시쯤됬을것이다.



마을에도착.

한할아버지께 혹시이곳에 흉가가있냐고 물어보았다.

그할아버지께선 우리를 쭉훑어보았다.



"거긴뭐하려고?거긴 13년이나 아무도살지않았고 가족모두가 살해당해서 지금은 흉가가되어버렸지"



우린 꼬치꼬치캐물었으며

우리의 폐기에 못당한 할아버지는

위치를알려주셧다



근처슈퍼에서 하루치 식량（술.새우깡.물등 시골이라 술을미성년자에도파는듯）

을간단히 사고 흉가위치를 적어받은메모를 보곤

위치를찾아갔다

길을잘못들고 해서그런지 어느덧시간은 8시가조금넘었을무렵인데..


나무들이 우거지고 한기가느껴지는 산이있었다. 어둑어둑해서 각자가져온손전등에몸을맡기고

산을 한참올라가다보니 듣던 집이보였다..




스릴이라고해야하나..소름이라고해야하나

집문앞에 당도했을뿐인데 무언가가 가로막고있는듯 발길이떠나지않았다.



"야..!진짜 우리친구답게!남자답게 들어가서 하루만지내고오자!!"



겁없는 나의한마디였다..

덜덜덜..온몸이떨려왔지만 그래도 남자네 의리네따지면서

우리는 체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흉가문을넘어 흉가안으로 들어왔다..

흉가안이라..

별다른건없다..

전설의고향에서나보던 어지러진집.. 거미줄.. 곰팡이냄새.. 도둑고양이울음소리（별게아닌게아닌가?）




멍하게 집을둘러보다

갑자기! 살인사건이일어났던 집이란게생각났다..

피자국이 흐릿흐릿하게남아있..던것같다




지금시각 밤9시..


극도의긴장감속에 우린 작은방인듯한방에 들어갔다.



"이야..이런게공포스릴러냐?.."


긴장감과 공포감을 없애려는 친구의

한마디는 귀신이장난이라도 치듯 어둠속에 고요히묻혀갔다..




가져온 술과 음식들을 펼쳐놓고

노래를불렀다..

부른노래 크라잉넛-신기한노래（ㅡㅡ;）


아주아주신기한노래.. 아주아주신기한노래..

신나는노래지만 음산하기짝이없었다..




극도의긴장감때문인지 친구두놈이 오줌이마렵단다..

휴..둘만남아야하는건가..

친구둘은 손을붙잡고 바로옆화장실로갔다..


구조를설명하자면

ㅣ 화장실 ㅣ

ㅡㅡ복도ㅡㅡㅡㅡ
ㅣ 작은방 ㅣ

방에서 화장실이훤이보이는곳이라

그나마 안심이됬지만 두려운건마찬가지였다..


화장실을 주시하고있던 내눈..

허연물체가 보였다..정말믿기지않았다..

소복입은 여자모습이였다..

우리에겐 뒷모습을보였고 화장실을보고있었다..



친구둘중 한놈은오줌을싸고 뒤를돌아봤고

나머지한놈은 천하태평하게 오줌을싸고있었다..


귀신을본 친구놈과 우리둘은 페닉상태에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나머지 한놈 오줌싸던놈이 뒤를돌아보자마자

김경호전성기때 샤우트부르는듯한목소리로 소리를질렀다.

야아아아아~~~옥!!!!


정신이번쩍들었다..

오줌싸던놈과 같이있던 놈은 밖으로뛰었다..

배신감을느꼈다..

귀신은사라졌고 나와 내친구는눈이마주쳤다..




"야..봤냐?..."

"ㅇ..ㅓ..ㅇ어..."


서로를주시하며 떨고있었다..


"야..우린무슨일이있어도..사..살아서같이..나가자.."

"ㅇ..어...어ㅓ.."


그놈은이미제정신이아닌듯했다..


우리는 하루를보내는목표따윈이미 잊은지오래다..

내가먼저 문쪽으로뛰고 친구놈을기다렸다..

멀리서 그 여자의 얼굴이보였다.. 멀리라고하기엔 가까운거리

10M?...

그여자의얼굴을보자마자 까무라칠뻔했다..


피부는 이미흘러내렸고 눈은한쪽밖에없었다.. 얼굴곳곳에는 썪은듯 구더기가자리잡고있었다..


배신?의리? 이런건져버린지오래엿다..

정말미안한일이지만.. 그상태에빠지면 누구나 그런선택을했을것이다..



난 미친듯이 밖으로뛰어나갔다..

흉가밖이라고해도 산이였다..

흉가에서 약 50M떨어진곳까지 뛰었을것이다..

그곳에서 친구를 10분..20분,..30분..계속기다렸다..

두려웠다.. 죽으면어떻게하지.. 정말이런생각이 나를 몸서리치게만들었다..



얼마나지난지는모르겠다..

고요한 어둠속에 친구가나왔다..


입가에는 못볼걸봤는지 침을질질흘리며..

눈은반쯤돌아가있는상태였다..



조심스럽게말을걸었다..


"지..진호야（가명）... 왜..왜그래?..."

"힉힉..ㅎ긱히..힉힉.."


입가엔침이흐르고..

이미제정신이아닌듯했다..

순간 이놈이 친구인지 귀신인지헤깔렸다..




걸음아나살려라 뛰려고하는순간

그놈이 내목을잡았다..



피부는 녹아흘러내리고 눈이빠진 그여자와

내친구얼굴이 겹쳐보였다..


"힉힣힉힣 힣ㅎ힉힉힉..."


미친듯이 웃고있었다..


그러다가..내눈에 시선을고정시켰다..


"이얘기..아무안테도하지마..말하면..죽여버릴꺼야..힉힉히기힉"..


"ㄴ..ㅔ.넨..네네!!"


나도 미쳐가는것같았다..


내친구? 귀신?.. 그는 한 10M쯤 흉가쪽으로 걸어가고있었다..



한 10초동안 멍하게서있었다..


난 이사실을 빨리알려야겠다고생각하고

아래로내려가려고했다..



그런데갑자기 저멀리서 그놈?..그귀신이 날째려봤다..


난 순간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을했지만..

1초될까말까하는 시간에 이미 내눈앞엔 그가있었다..



"너....이얘기..할꺼지?.."



그가 내목을조여왔다..


순간내가 미쳤는지.. 어차피죽는거 뭐라고해봐야겠단심정으로,,


진짜 권투 3년한내가 주먹을이럴때쓸줄은몰랐다..


있는힘껏 그놈얼굴에 주먹을꽃았다..





그놈이침을닦으며 화들짝놀란것같았다..



난친구놈을툭툭치며 걸음아나살려라하고 마을쪽으로 뛰었다..



살짝뒤를돌아보자 아주멀리서 그가 우리를노려보고있었다..




마을한집..에서 아주머니께 부탁해서

방을얻었다..






-------------------------------------------끝------------





다음날 친구놈과 집으로무사히도착했고

도망간두놈은 정말무서웠다며..


오히려 우리안테욕을했다..


뭐지금은 잊지못할추억이됬지만..


가끔 그녀가 보이기도한다..꿈에서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