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웃대를 알기전 있었던 일입니다.

2주 전쯤인가......

그때 방학중이라 부모님은 일나가시고 항상 학원다녀 오면 늦게 들어오시는 부모님을 기다리며

청소도 좀 하고 안방에서 만화나 영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거실에도 tv가 있긴하지만 항상 늦으시는 부모님을 기다리다보면 자주 잠이 들기 때문에

침대에서 보다가 자려고 안방에서 봅니다.

저희 아버지꼐서 항상 가족은 저녁식사라도 함께 해야한다며 오시면 항상 깨우시곤 합니다. 그래서 저도

될 수 잇으면 안자려고 노력은 합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왠지 잠이 올 시간에 잠이 오지 않는것 입니다.

11시가 다 돼가는데 노력은 한다지만 잠이슬슬 올시간인데 말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계속 tv만 보는데 장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뭐랄까 '우드득우드득' '무엇인가가 끊어지는듯한 소리이긴 한데......' 순간 저는 움찔했습니다.

저번에 제가사는 빌라에서 어떤여자가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머리카락이 문에 껴서 죽었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기때문 입니다.

그냥 지나가며 들은것인데 자꾸 생각이나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부모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부모님이 오셨습니다. 물론 부모님은 믿지 않으셨지만 다음날 보니

장농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또 늦은시각에 tv를 보며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우드득 우드득'

무서워서 안방 문을 닫고 거실에서 tv소리를 크게해서 보고있었는데 마침 옆집 친구가 열쇠가 없다며

저희집에 온것입니다. 그 옆집놈은 이게 무슨소리냐며 안방 장농을 열었고 순간우리둘은 굳었습니다.

어떤여자가 붉은 스웨터를 입고 머리피부가 보이도록 머리카락을 손으로 뽑은듯 손에 한가득 머리카락을 쥐고는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이상한 주문을 외우는듯 중얼거리면서 꽥꽥 거리고

옆집놈은 기절한듯 보였고 저는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마침 나오다가 부모님을 만났고 119를불러 친구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냥 기절한 것이라 병원으로 가기도전에 깼고

저는 그 다음부터 옆집친구집에서 부모님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동네에선

이미 거의 다 아는 소문이 되었습니다.

직접 겪은 저로서는 지금도 이사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