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사회성이 별로 없지만서도 ㅈㄴ 지인이 이상한 포인트에서 화를 냈기에 어이가 없어서 음슴체


필력이 딸리므로 양해바람


참고로 필자는 집에 있는 거 좋아하고 밤에 싸돌아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함


지인이랑은 알바 같이 다니다가 알게 됨. 지금은 안다님. 둘다 남자


지인이 나랑 10살차이 ㄷㄷ 그래서 세대차이도 나고 가치관 차이도 남


이분이 놀기를 좋아해서 밤에 불러서 나이트 가자 그러고 렌트카 빌렸으니까 나오라 그러고 그럼


솔직히 나한테 잘해주긴했는데 개부담이라서 만날때마다 약간 꺼려지고 10살 형님이라 비위맞춰주고 이런거 있었음


어느 주말에 렌트카 빌렸으니까 대부도에 가서 놀자는 거임.


A라는 사람은 나랑 지인이랑 알바할떄 같은 시기에 있어서 셋이서 다 서로 알고있음


그래서 셋이서 가자고 하는거임. 근데 난 그날 컨디션도 별로여가지고 가기싫었는데 A가


금방 갔다 올거라고 그러는 거임. 그래서 지인이 평소에 나한테 잘해준게 있으니까 거절을 못해서 따라감


가서 바다보고 회먹고 오는 길에 사건터짐


내가 이제는 집에 가자고 나 컨디션도 안좋고 오늘 안올라고 했는데 온거라고 그랬음


근데 웃으면서 이러는 거임


'표지판 보여?ㅋㅋㅋㅋㅋ'


ㅅㅂ 다른데로 가고있는 거임


그래서 난 안된다고 수중에 택시비밖에 없다고 하면서 사정함


실제로 수중에 2만원도 없었음 그래서 운전하는 지인이 안데려다주면 꼼짝없이 붙잡히는 상황이 됨


3만원 택시비로 빌려주면 4만원으로 갚는다고 드립치면서 적극적 어필을 하였으나 계속 쳐웃기만 하는거임


그러더니 '하루만 놀아~' 이러면서 자기가 무슨 만원이 아쉬워보이냐고 그럼


속으로 '아 ㅅㅂ ㅈ 됫다' 이러면서 멘탈 섞임


그래서 이러시면 다음번에 또 놀자고 하면 내가 선뜻 나오겠냐고


형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고 이랬는데


갑자기 여기서 '뭐? 신뢰?' 이러더니


그때부터 쌍욕을 하기 시작하는 거임


오냐오냐해주니까 미쳤냐고 그러면서 다행히 패드립은 안치더라고 필자는 패드립치면 눈 뒤집혀서


근데 그때 내가 맞받아칠수 없었던게 거기서 대들고 ㅅㅂ 걍 차에서 내리면 집에 못가는거임


A는 걍 가만히 있고


그래서 계속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면서 겁나 비는데 암말도 안하고 그냥 운전만 하는거임


그래서 그냥 모르겠다 하고 나도 입다물고 있었음


이런 생각이 들었음 '아니 내가 틀린말한것도 아니고 집에 가야된다는 사람 배려도 안하고


붙잡는 생퀴가 누군데 이상한 단어에서 과민반응이지?' 내가 틀림?


그러다가 지인이 사실은 집에 가는도중인데 중간에 장난친것뿐인데 하면서 또다시 쌍욕날림


ㅅㅂ나는 장난인줄 몰랐음 솔직히 그 상황에서 진담으로 받아들였으면 당연하게 할 수 있는말이라고 생각함


나보고 ㅈㄴ 4가지가 없다고 하는거임


내생각엔 장난인줄 몰랐으니까 당연한 말이었는데 지인입장에서는 장난좀 친건데 신뢰드립치니까 빡친듯


아무튼 감사하게도 집근처까지는 가더라고


그러더니 야 내려 이러길래 또 미안하다 죄송하다 하고 있는데


지인도 내리더니 '내가 신뢰 짬이 몇년인데 뭐 임마? 신뢰를? 아나 진짜'


필자랑 지인 둘다 군대 다녀온 입장에서 신뢰짬이란 단어가 나에게는 매우 생소했고 그냥 밥그릇얘기하는걸로 이해함


암튼 지는 나이 많은데 내가 ㅈㄴ 4가지 없게 굴었다는거 같음


솔직히 신뢰라는 단어가 그렇게 민감한 단어임? 아직도 이해 불가


그래서 지인이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그러면서 A랑 가버림


난 택시타고 무사귀가함


그냥 카톡으로 그래도 집근처까지는 태워다줘서 고맙다고하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하고 연락 다 끊음


가치관 차이였던건가?


내가 이상한건지 지인이 과민반응한건지 의견 묻고싶음


긴글읽느라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