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8살 먹은 남자야..ㅋ

있잖아..

나 18살 먹어서 처음 사랑이란 걸 알았어..ㅋ

나는 아직도 나에게 사랑을 알려 준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어..ㅋ

내가 처음 태어나서 여자한테 대쉬해 본 것도 처음이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도 처음이야..ㅋ

그래서 결국 그 여자를 내 옆에 잡아놨어..ㅋ

그리고 되게 예쁘게 사랑했어..ㅋ

그 여자가 내 옆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내가 다가가면 됐고,

그 여자가 바빠서 만나지 못 하면

내가 시간을 쪼개서 항상 프리하게 만들면 됐어..ㅋ

자존심이 강해서, 상처받기 싫어서 항상 다가가지 못 했던

나였는데 그 여자를 만나고, 만나고, 사귀면서 점점

내가 변했어..^^

그 여자도 나 처럼 사람들한테 쉽게 접근하지 못 하는 사람이거든..ㅋ

그러니까 항상 내가 먼저 다가가야했어..ㅋ

말을 해도 항상 듣기만 하고 대꾸도 하지 않았던 내가

그 여자랑 대화를 하면 언제나 수다쟁이가 되었어..ㅋ

내가 사랑하는 그 여자..

말 듣는 것 밖에 못 해..ㅋ 자기 생각도 정리해서 말 못하고

그냥 한 마디 한 마디 던지면 사람들이 상처받는 말들뿐이거든..ㅋ

바보거든..ㅋㅋ

내가 사랑하는 바보랑 그렇게 예쁘게 사귀면서,

나는 서로 사랑한다고 생각했어..ㅋㅋㅋ

근데 아니더라......ㅋ

8월달이였을거야..ㅋ

그 여자 나랑 사귀면서 다른 남자 좋아하더라..ㅋ

그 여자가 처음 핸드폰을 샀을 때도 나한테 먼저 문자를 보내지 않았어..ㅋ

난 존나게 기다렸어..ㅋ

진짜 하루 꼬박 핸드폰만 바라보면서

살았어...ㅋ

그러다가 너무 지쳐서 핸드폰 샀냐고 문자를 보내봤어..ㅋㅋ

（바꾸는 거니까 번호는 있었거든..）

방금 샀데...ㅋㅋ

그 남자애한테는 보내고..

나는 잊고 있었어..ㅋ

그리고 어느 날은 또 어쩌다가 내가 사는 곳 근처에 여자친구가 있는 걸 알았어..ㅋ

그래서 좀 보자고 오라고 그랬어..ㅋ

근데 싫데..ㅋ 집 갈거래 ㅋㅋ

그래서 잘 가라고 그랬어..ㅋ

근데 알고보니까 다른 남자 만났더라?..ㅋ

나한테는 한 번 만나자고 하지 않았던 여잔데..ㅋ 다른 남자한테

만나자고 그래서 만나더라고..ㅋ

그 사실 알아서.. 나한테 자세히 좀 설명해보라고..

그랬어.. 화가났거든.. 솔직히 말해서..

나 혼자 사랑하고 그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내가 변했나봐..ㅋ

그래서 어떻게 된거냐고 그랬어..ㅋ

..ㅋ..

미안하데...ㅋ

울면서.. 그냥 미안하데..ㅋ

그래서 나 진짜... 다 용서했다?..ㅋ

다 잊었어..ㅋ

그럴 수 있었고..ㅋ

그 여자가 무얼 하든지 간에 떠나는 것 보다는 났따고 생각했었어..ㅋㅋ...

근데...또 얼마전에 그러더라..ㅋ

예전에 그 남자랑.. 또 그러더라...ㅋㅋ

아까 말했찌?ㅋ...

내가 사랑하는 여자 바보라고..ㅋ

또 말도 못 하고.. 끙끙대더라고...ㅋ

그 여자가 나 안 좋아하는데.. 그러는 거 아는데.. 내가 다 아는데..

또 말 도 못 하고 혼자 끙끙대더라..ㅋ

근데 말이야....ㅋ

나 못 보내줬어..ㅋ

괜찮다고.. 너 기다릴거라고.. 나 사랑할 때 까지 기다릴거라고..ㅋ

이랬어..ㅋ

너무 아프고 힘들고 잠도 못 자는데..

보낼 수는 없더라..ㅋ

나 혼자 이러는 거 너무 억울하긴 한데..

그 여자 없이는 못 살거 같더라..ㅋ



얼마전에.. 그 여자가 그래...ㅋ

다시 한번 자기가 나를 떠날려고 하면 그 땐 잡지말래..ㅋ

.......ㅎ...

머라고 해야할까...?..

그 거 진짜.. 말 처럼 안 되는데...^^

뭐든 다 할 수 있고, 기다릴 수 있고 그러는데...

그 여자 놓는 것 만은 나 진짜 못 하거든...ㅋ

ㅎ...

이렇게라도 글을 써야 맘이 편할 거 같아...^^ㅋㅋ...





..
형 누나들..ㅋ

오늘 200일이야..ㅋ.

아직은.. 안 깨졌거든...ㅋ

바보라서 맘이 떠나도 함부로 깨지 못 해.. 내 여자친구...ㅋ

내 생각한답시고...ㅋ

그냥.. 있짢아...ㅋ

나 좀 축하해주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