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지방국립대 미대 2학년 재학중인데 군대는 아직 안갓다왓구요.

학점은 그냥 평균정도..

요즘 계속 고민되는게 벌써 나이는 21살인데 아직 정확한 내 직업을 못찾앗다는게 계속 고민스럽네요

처음 중학교때 어떤 직업을 할까 생각할때, 그때 라디오를 듣고 잇엇는데 노홍철이 자기 친구가 연예인을 해보라며 추천을 해서

지금 연예인이 되엇다는 말을 듣고 저도 저의 제일 친한친구한테 물어봣는데 만화가를 해보는게 어떻냐며

말을 해서 만화가를 꿈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햇어요.

그때 제가 그림에 흥미도 잇고 만화책을 많이 보고다녀서 친구가 추천햇어요

그래서 고2때부터 미대입시 학원을 다니면서 그저 미대진학 하나만 생각하면서 엄청 열심히 그림을 그렷어요.

하루종일 그림만 그리기도 햇고 여러그림들을 보면서 혼자 연구도 해보고 인터넷에서 자료도 찾아보고 되게 노력햇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제가 제일 열심히 살앗던 때일정도로 정말 꿈을 갖고 열심히 그림 그렷는데

대학에 와서 처음에 만화가는 힘들다. （그림을 엄청 그리는 시간 대비 수입이 너무 적어서）

생각이 들어서 어떤걸 할까 어떤게 좋을까 찾아보다가 영화CG 분야 쪽을 생각하게 되엇는데

그 직업에 대해 찾아보다 보니까 또 작업환경이 너무 저한테 맞지 않아서

（ 이 분야도 대학졸업하고 학원도 다녀야하는데 학원비도 비싸고, 취업할 곳도 많지 않고, 수입도 너무 적기때문에 ）

다른걸 생각하다가 이번엔 건축디자이너로 눈을 돌려서 관련서적들을 찾아서 읽어보고.. 하는데

정말 흥미가 안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는 다시 VFX （영화CG） 쪽으로 눈을 돌려 보긴 햇는데..

아무래도 많이 신경쓰이는 것들이 많다보니까... 공부를 하려해도

' 아 이렇게 열심히 해도 일은 어렵고, 월급은 적고..' 생각이 들면서 의욕이 떨어져서 다른 분야를 찾아 보려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계속 생각이 드는건 미대쪽이 취업하기 어렵고 대부분 돈도 적게 벌다보니까 내가 전공을 잘못 선택햇나.. 라는 생각이 들고

미술 말고도 다른쪽으로 생각을 해보기도 햇는데 너무 막연하기만 하네요.

지금 저같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제가 생각하고 잇는 직업 이상향하고 현실이 너무 동떨어져잇는게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