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결국 글한번 올려보네요 ^^

실화 100퍼센트 이니만큼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제 모욕이니까요..

너무 말이 길어서 이건 연재로 쓸까 합니다만.. 편의상 반말은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 첫사랑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였다.


제가 그당시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여서 담임선생님께 요주의 인물（?）로 꼽히곤 했다.


그런저에게 핑크빛 사랑이 찾아왔으니, 같은 반의 윤모양 이였다. （편의상 윤 이라고만 할게요 ^^;）


분명, 처음으로 사귄 아이는 아니였다.


가끔 독자들도 알것이다. 무언가에 홀린듯한, 아니 무언가에서 빠져들고 나오고 싶어 하지 않는 욕망,


그렇다. 난 그녀에게 정말 푹 빠져버렸다.


내자리는 2분단 3번째였나, 윤 은 4분단 1번째 줄이였는데, 정말 눈이 돌아가도록


미치도록 그녀만 수업내내 보았다.


윤은 학교 성가대 였고 난 방송부였는데, 두 그룹이 어쩌다보니 자주 보게 되는것이였다.


하루한번씩 보는것이였지만, 정말 보고 또보고 수업시간에 훔쳐봐도 정말 눈빠지게 이뻤던


그녀.


6학년때부터 핸드폰을 쓰기 시작해 남들보다 먼저 퇴폐（?）해 가고, 결국 고백을 하기 이르렀다.


문자로 고백하는게 그당시엔 쪽팔리고, 진심을 내보여줄수 없다는걸 정말 몰랐다.


하지만 그녀도 나이가 있었기에.. 고백은 받아 들여졌고


급식 시간마다 선생님 보는 앞에서도 서로 입에 토마토를 넣어주며 애정행각을 과시했다.


어느날, 사건이 터지고 말았는데..


늦잠자는 나를 엄마가 깨우고 깨우다가 결국 지쳐서 엄마의 학교（선생님임）로 출근하시고


2교시 엔 수업이 없어서 집에와서 날 깨우셨다. 그러고선 아무말없이 가방을 챙겨주시곤


학교에 따라가셨다.


담임선생님:안녕하세요
엄마: 네 안녕하세요
엄마: 저희 아들 잘 지내나요
담임:네 뭐..

잘 진행되는듯했다.

난 내 자리에 부끄러워서 숨어있었는데


무언가 얘기 하는것을 입모양보고 알듯해서 창문을 넘겨다 보았는데


어머니 표정이 심각했다.


학교가 파하고 집에 오는길..


난 무언가 안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직감했다.


그리고 엄마의 퇴근시간..


덜컥 삐..삐. 삐.삐 삐.（게이트맨이엿삼）


탁탁: 엄마 다녀오셨어요..


엄마: 탁탁아 잠시 방으로 들어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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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게 이리 힘들지 몰랐네요. 반응이 만약 좋으면 연재하고

아니라면 작가의 꿈을접고 눈팅이나 할려구요 ㅎ

티져님글 잘읽고 있습니다. 재밌네요 ^^

요새 중3이라 토플봐서 외고갈려고 공부하는데 잘 안되네요..

글이라도 써야 풀릴듯 합니다. ㅎ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

-탁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