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 형님들 안녕하세요? 이번에 24살 휴학생인 대학화학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형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게 웃대에 가입하고 글을 올립니다.

작년 10월에 전역하고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근처 공장에서 밤에는 편의점에서 1시까지 일을 하고 있죠. 이렇게 일을 하는 이유는 집에서 모아둔 돈이 없어서 저라도 돈을 많이 모아보자는 생각으로 힘들지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안 이야기를 하면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예전부터 아프신데 제 밑 1살 어린 여동생이 졸업 후 6개월동안 취직을 미룬 채 어머니 병간호를 하고 있죠.

근데 이번에 어머니가 평소 지병이 아닌 신장염으로 큰 병원에 입원하고 동생이 지금까지 어머니를 병간호를 하고 있는데 평소에 일만 하는 저는 집안일을 도울 수 없어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에 입원을 하니 결국 그 마음이 터지고 말았죠.

그래서 올해 9월에 복학을 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일을 모두 그만두고 휴학을 내년으로 미루고 여동생 대신에 어머니 옆에서 병간호하기로 결심을 했죠.

근데 여동생이 반대하고 나섭니다. 이유는 제가 내년에 복학하고 졸업하면 28살일텐데 그 때 그 나이에 취직을 할 수 있냐는 것이죠.

거기에 다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28살에 취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에 결심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친한 형님에게도 물어보았는데 혼란이 지속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웃대 형님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3줄 요약

1.평소에 많은 일로 집안일을 소홀히 함

2.이번에 어머니가 입원한 일로 휴학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마음먹음

3.동생이 반대, 현재 고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