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The Walk인데, 하늘을 걷는 남자도 나름대로 매력적인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꿈에 대한 갈망을 다뤘다.

사실 스토리만을 보자면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저 줄타기를 다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저 줄타기가 아닌, 영화를 보면서 혹은 보고 나서, 자신의 꿈과 그걸 이루기 위해 나와 함께해줄 조력자들을 떠올린다면 충분히 감동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꿈을 위한 남자의 도전이 예쁘고 아름답게 쓰여졌다.

다만, 추천할만큼 썩 재미있지는 않았다.

꿈에 대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세 얼간이'를 다시 한 번 보는 게 낫지 않을까.

3D로 본다면 그것 나름대로 스릴이 있긴 할 것 같다.





평점 : 8.5

명대사 : 만약 내 아들들이 안전장치 없이 줄을 탄다고 하면 난 절대 허락하지 않을거야.

그저 제자인 주인공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마음이 절실히 느껴지는 대사여서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