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예상은 어느정도 하고있었고...

깊이 마음두지말자 다짐했지만... 결국 이별을 했다...

그렇게 다짐했건만...

마음이 아픈건 어쩔수 없나보다...

어쩐지.. 차를 몰고 나갈때.... 그리고 잠시 주차해둔뒤 발견한 조수석쪽 앞뒷문을 누가 긁고

도망간것을 확인했을때부터... 마음의 준비를 했어야 하지않았나 싶었다.

그녀를 욕하고 싶지는 않다...

항상 싸울때마다 헤어지자 얘기하던 그녀...

대화를 하며.. 항상 울던 그녀.. 위로해주던 나...


함께갔던 바닷가... 함께했던 식사... 함께했던 모든것 전부다 추억...

추억이라기보다.. 이젠.. 추억에서 아픔으로 변하는 기억들..


여러가지일들이 오늘하루... 그리고.. 이별이 앞으로 긴 시간동안 날 아프게하겠지..


견딜수 있을까.. 있을것같은데.. 아닌가... 아닌거같은데.... 아니야.. 할 수있어...

아니.... 아닐.. 걸....



정말 좋아했기에 그녀의 말 한마디가 너무나 아프다...

오빠도 날 좋아하지 않잖아..


어디서부터 잘못됬을까...

내가 많이 부족했을까....

언제부터... 저런생각을 했을까... 이별을 준비했을까...


울고싶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