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귀기 얼마안됬을때는 서로 좋아서 웃고 얘기하고 같이있어도 좋았는데

만남이 이어지다보니 어느새 조금만 틀어져도 싸우고

다시 풀어지고 또 싸우고...

연애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다 라고 얘기해왔고 그렇게 생각했기에...

그런데 여자친구는 저에게 넌 너무 니생각만해 니 위주로만 생각한다는 얘기를 부쩍 자주합니다.


네.. 그럴수도 있어요,... 항상 여자친구 의견은 존중해주지 못했고 제 생각대로만 했을지도모릅니다..

처음엔 싸울떄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여자친구 없으면 안될것같았는데..

지금은 .. 뭔가 좀 지친다그래야하나.,...

연애는 서로 모르던 사람이 만나서 서로를 알아가기에... 맞지않아 자주 다투는 일이 잦다는건 알고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저와 비슷하겠죠... 그래도 그런걸 모두 이해하고 감싸안아주며 관계를 지속하는거겠죠.

지금도 여자친구 없으면 안된단 마음은 그대롭니다..

다만 조금 지쳐갈뿐입니다..


계속... 혼자였을때가 생각나면서... 머릿속을 혼란스럽게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여자친구를 알고있고 정말 좋아합니다.

붙임성이있고 저희 집에 오면 설거지나 청소등.. 잡일들을 해주면서 도와줬거든요.

계속 밥한번 먹자고 시간맞추자는데... 이러는 걸 알면 마음아파하시겠죠.



저도 변하고 여자친구 의견 들어주고 존중해주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여자친구가 보기엔

하나도 보이지않나봅니다... 한다고 하는건데..


굉장히 이쁘고.. 밝고 착하고 성격좋고... 모든게 좋은 여자친구입니다.


다른 남자랑 얘기하면 질투나고 화도내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아직도 얘가 .. 날 싫다고 .. 실증내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에 잠못이룰때도있습니다.

그만큼 아직 많이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전 싸우고싶지않고 행복하게만 만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