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따끈따끈한 일이야


잔말 안하고 곧바로 본론으로 넘어갈께

----------------------------------------
난 평범한 고3남학생이야（정말이야 믿어줘ㅠ）





학원을 끝내고






버스타고 집으로 오는 길이였어






난 집앞 정류장에서 내렸고





몇몇 사람들이 내리더라구







정류장에서 집으로 오는 중이였는데






뒤에서 한 여학생이 오는 느낌이 들었어






근데 그 여학생이 나를 제치고 빨리 걸어가더라구...







그 여학생을 보고
모자를 쓴 모습이 그냥 "예쁘장하게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었지;;
（모자를 벗으면 어떨지는 몰라;;）







근데 왠지 오기가 생겨 그 여학생보다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에






걸음을 빨리 걸었어....





근데 거기가 뒷골목이라서 약간 어두운???（범죄가 일어날것만같은곳...）이였는데








빨리 걸은게 화근이 됬어;;






그 여학생은 내가 자기를 따라오는줄알고 걸음을 더 빨리 걸은거야






난 질수 없어서 더빨리 걸었지...






여학생이 뛰면;;








나도 덩달아 뛰고;;;;;






근데 집 방향이 나랑 같은거야;;;






그리고 아파트 복도안으로 들어가는순간 （참고로 난 3층에 살고있음;;;）





그 여학생이 마구뛰는거야;;;







그리고는 계단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어..







날 나쁜사람으로 본 느낌이 드는거야







난 그때 더 뛰면 무슨일이 일어날것만 같아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어;;;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10층에 있더라구..







당연히 나는 계단으로 갔지 -_-;;;






그런데 그 여학생이 3층으로 올라가더라구..







난 그때까지 내 앞집에 사는 여학생인지 몰랐어,,,,,







여학생은 3층에 도착하고








나는 3층과 2층 계단사이에 있을쯤...







그 여학생이 집 문을 두드리며








"엄마 문열어 얼른!!!!!!!!!"하고 크게 말하는거야（거의 샤우팅-_-;;;;）








난 그때 여학생 얼굴을 봤는데






엄청 겁에 질린 얼굴이더라구;;






고의로 그런게 아닌데;;;





그리고 난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집 번호키를 누르며







집으로 들어갔는데






그 순간 그 여학생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





사실 몇일뒤면 이사가지만





여학생의 겁에질린 얼굴을 떠올리면




좀 미안하기도...........


-------------------------------

방금 한 30분전에 일어난 따끈따끈한 일이야

첫작이여서 좀 허술해;;;


그래도


추천은 아홉명의 소녀라했어;;;;

읽어줘서고마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