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홀로서네입니다..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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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07 년이다..


나이는 먹어가고..

옆구리는 허전하고..

집에서 뒹굴뒹굴 하던 나는..



이번년 운세를 좀 보려고 했다..


물론 돈은 없다..

무료 운세..




...


ㅅㅂ 내 처지 생각할때 마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여튼 운세를 봤다..

단지 이번년 나의 생활같은 걸 보려고..

....


...



내가 이번에 여자는 있으련지 알아보려 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래뵈도 슬픈 남자다..





운세에는..

"그동안 어려웠던 물질적 어려움이 하나씩 해결되는 운이다.. "


오호라.. ~ 만세 .. ~

정말 좋았다..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궁핍하게 살아왔는가..

남들 과자 먹을때 건빵 3봉지 사지 않았던가.. !! ㅠㅠ




난 너무 기뻤다..

그래서 계속 봤다..



"관재구설, 소송관계, 시비, 원망등의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기도 하고 구
속이나 통제가 싫어지는 운이기 때문에 잘 다니던 직장을 바꾸거나 그만두
는 경우가 허다하다."


ㅅㅂ..


욕나온다..





내가 욕을 하는이유는..

이건 신년운세가 아니었다..


지금까지 쭉 그랬다..


아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픈 인생..




그래도 꾹 참고 계속 보았다..


"현재의 운세를 비유해서 표현하자면 어디로 뛸지 모르는
개구리와 같은 운세라 하겠다. "



...


결국 나 하기에 달렸단 말이다..




이게 무슨 운세란 말인가..!!


때려쳐..


그렇게 난..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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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란게.. 다 믿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사람의 믿음이란게 꽤 중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운세란게..


어떻게 나온걸 알고 대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가령 물을 조심하라는 평이 나온다면..

자기 스스로 물을 조심하게 될거 같아.. 그해를 무사히 넘길거 같습니다..

그럼 그 운세는 맞지 않는다고 안좋다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믿고.. 행하고.. 하면.. 모든일이 잘 될거 같습니다..




근데 왜 여복에 관한 운세는 안나왔는지 참.. 쩝..


평생 여자가 없으려나..

ㅅㅂ..


잊고가는거 없이 제대로 챙기는 힘찬 사회가 됩시다..

잊고 가는거 없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