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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녀작 파란블라우스의그녀를 썻던 글쓴이입니다^^




처녀작 치고는 재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요즘 일하다가 시간두 많이 남고해서 단편하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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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21살때였다... 5년전 이야기이다







나는 직장에 일때문에 대전을 가게 되었다




대전에서 1년을 지내야 되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조그만한 원룸에 살게 되엇다





그래도 대전에 예전에 컴퓨터 게임（포트리스.ㅋㅋㅋ） 하다가





만난 형이 있어서 급연락후에





잘 알아봐주고 싸게 원룸을 얻었다






그렇게 아는사람이라고는 그형밖에 없이





심심하게 일만 다니던중..





형한테 전화가 왔다





"야 뭐하냐..?"





나야 뭐 ㅅㅂ 맨날 친구도 읍어서

방구석에 있지 ㅅㅂ






이런심정이엇다...






"어 형 그냥 집에서 티비보고잇어"






"나올래?"





"뭐할건데?"






"뭐겟냐 당연 술이지..ㅋㅋ"






"오케이 접수끝"





나두 술이라면 사죽을 못쓴다...






술도 죠낸 조아하지만 술자리가 더욱더 좋다







그러나 대전은 나에겐 처음인지라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모르는터...






순간이동 주문서 타고 가던가






지도를 구입해서 보고 가던지 해야될정도로 아무것도 모른다







전화를 햇다






"형.. 나 길 모르자나 어디로 가야대?"






"음.... 돈잇으면 택시타고 xx동 아대다스 앞에서 내려"






아나 ㅅㅂ 형이 차비내죠....





이러진 못하고..






"응 그럴께..그앞에서 기다려 그럼"






"그래 언넝와라"






"응"







난 그렇게 통화를 마친뒤






나름대로 몸에 기름칠좀 하고





목적지를 향해 택시를 탓다







한 30분쯤 달렸을까...





"손님 여기 맞으시죠?"





"네..?"






난 밖을 쳐다보앗다





아대다스가 보인다..





그앞에 형두 보인다






"네...여기 맞네요 감사합니다"






"네.."






택시비...시밤 2만원이 넘게 나왔다






난 택시에서 내리고






아대다스쪽으로 걸어갓다





그런데...






형이 누군가 같이 있다..?







누군가와 나에게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대화중이엇다







멀리서 봤을땐...






긴생머리에..적당한키..분홍티에 분홍모자 딱붙는청바지...





멀리서 얼추 보니 완전 특A급이엇다






"어..왔냐.."






"어..형"






"안녕하세요..."






그녀가 쑥스러운듯 인사를한다






"네 안녕하세요"






"형 근데 누구야?"




난 형을보며 작은목소리로 속삭였다






"어..니가 대전에 왔는데 혼자서 심심할까바"






와 샹 형 조낸 눈물난다.. ㅠㅠ




그러면서 이제서야 연락하냐 ㅅㅂ




이렇게 얘기하면 난 다시 혼자 택시타고 집으로.....






"캬 역쉬~ 형 짱"





우리 일행은 그렇게 근처 술집으로 들어갓다





우린 소주 두병을 먼저 시키고 안주도 이래저래 시킨뒤





노가리를 까기 시작햇다






안주 나오는동안





나와 형은 벌써 소주 4잔씩 먹엇다 하하






그녀는 한잔...크크






내가 먼저 굳게 닫힌 상대 골문을 향해 볼을 찻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갑작스런 질문에 그녀가 당황햇다






"아...올해 22살이에요^^"






오호라 나보다 한살 많네..캬캬





"아 누나시네요..전 21살입니다"






"^^ 얘기 들엇어요"





엥? 뭔얘기를? 형이 미리 말해둔건가...?








"아 형이 얘기 해줬어요?"






"그래 임마 내가 얘기하지 그럼 누가 말햇겟냐"







크크크 벌서 만나기도 전에 내얘기를...ㅋㅋㅋ






좋게 말해뒀겟지...ㅋㅋ





설마 내가 집에서





므흣*-_-* 좋아한다고..





이쁜여자만 보면 입에서 알수없는 용액이 철철 흐른다는걸...





말했겟는가......







"형이 내욕 안해요?"






그냥 물어본거다..





"네...그냥 좋은동생이라고"





"아~~ 저형은 나쁜형인데.."









이랫으면 소주병이 내 머리통을 강타햇겟지만...






이형도 정말이지 좋은형이다...





동생을 위해 이렇게 소개팅도 마련해주고...





"야...형은 이만 약속땜에 가봐야되니깐
민지 재밋게 해주고 있어라"






아 이누나 이름이 민지인가부다






"응...근데 형 다시 안오는거야?"






"아니 조금잇다가 니들 뻘짓거리하나 보러와야지"








이랫으면 욕나왔겟지...






"응 늦을꺼야 아마 둘이 잼께 놀아그냥"







"응 형 잘가.."





"오빠 잘가~"





"그래 재밋게들 놀아라 뱌뱌"






그렇게 형은 우리 둘만







남겨둔채 증발햇다








우리 둘은 그뒤로





조용하게.....






말이 없어졌다..





"이름이...민지라고 하네요 형이?"






"네..."






"한살 많으시니 말놔요"






"그럼 동생두 말놔요 그럼 놓을게요"






"응 누나"






"^^"






난 단번에 말놔버리고




조금은 덜 어색해진





분위기에 소주를 계속 누나와 마시기 시작햇다






"일때문에 대전에 왔다구?"





"으..응"





"언제 가?"






"음...글쎄 계획은 1년인데 일이 잘풀리면 눌러 앉을지도 하하"






"원래 살던곳은 어딘데?"






"으...응 경기도 성남"




여기서 잠깐...






성남 사는데 혹시 성남사시는분 있으면 댓글 고고싱 ㅋㅋ



성남이 어딘지 모르신다??? 음..（모란시장 . 분당 ）

이러면 아실려나...ㅎㅎㅎ




그럼 다시 본론으로....






"아... 성남..
우리 작은아버지두 성남 사시는데"




"음...그렇군"





이래저래 얘기 나누는 동안 벌써 소주를 4명이나 먹엇다






누나는 한병 반쯤?




내가 거의 두병반을 먹은 상태였다





난 주량이 딱 3병이다






3병 넘어버리면 바로 집으로 고고싱이다





난 슬슬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취하고 잇다는걸 느꼈다...






정신 차리고 누나를 보니





누나도 술에 좀 취한듯





첨볼때보단 동공이 살짝 흐트러져있다






"누나..이제 고만 일어날까?






"응 그래 일어나자 피곤하네"





"그래 나두 피곤하네.."






피곤하긴... 난 솔직히






더이상 술이 안들어 갈꺼 같아서였다..






그렇게 술집을 나온뒤





집으로 각자 가야할 분위기가 되버리고





난 이렇게 헤어지는게 못내 아쉬워






"누나..."





"응..."







"집에 갈거야?"





"그럼? 피곤하다며?"







"어....그게..누나 노래 잘해?"





"......아...니"






"흠.... 노래방 가자고 할라햇는데 흑흑.."







"가자 그럼..."






"오케이 접수완료"







그렇게 집에 그냥 보내는게 아쉬워





일단 연락처라도 받으려면




좀더 시간을 때워야 겟다고 판단...





노래방을 제시 한것이다





노래방에 들어가






맥주를 주문한뒤






방에 들어갓다





"자...누나 노래해.."




"나 노래 못해...안할거야 너불러"





"정말 안할거야?"





"응 정말 못해.."






"흠....나두 못하니까 들어보면 자신감 업될꺼야.."





난 먼저 선곡을 햇다





근데 난 솔직히 내자신이 말하긴 모하지만





노래 어느정도는 부르는편이다





예전에 어느 술집에서




라이브 노래자랑을 하는데





3등해서 양주셋트 선물 받은 경력...하하






그렇게 노래를 하고 나서





누나 얼굴을 보앗다





앞에 브라운관만 쳐다보고잇다..






"에헴.."





"야~~ 너 노래 정말 잘한다"






"으흐흐 내가 좀 하지?"







이렇게 대답하면 마이크로 죠낸 맞앗을까?






"에이~ 나보다 잘하는사람 얼마나 많은데"







"아냐...내주위에선 니가 젤 잘한다.."





"음...어쨋든 쌩유..^^"







"자 이제 누나 할차례지?"






"난 정말 안할래..."







이누나가 정말 노래를 못해서 인가...






"그래도 왔는데 한곡해봐"






"아냐 정말 안할래"






"흠...할수없지 머"






또 내가 예약을 해두고






노래부르다 맥주탓일까...







화장실에서 문자가왔다







"누나 나 화장실좀..."






"응.."







화장실가서 변기와 1촌신청을 마친뒤






다시 방으로 왔다






어라???






쇼파 위치가 바뀌엇다?





누나가 바꾼모양이다






왜 바꿨지?





쇼파 구조를 보니






내가 앉아 있던 자리로 가운데 테이블을 놓고







나머지 쇼파들은 저기 구석으로 다 밀쳐 놓앗다







"어? 구조 변경이네?"






"응...너 노래 넓은데서 부르라고"







넓게 부르는건 조은데





쇼파 구조상 누나랑 옆에 앉아야 하는 시츄레이션 -_-







이 누나가 내가 맘에 들엇던 것일까...







난 이래저래 잠깐 생각에 빠져있는데





"뭐해? 언넝 노래 불러죠"






"어??,...으...응"






난 그렇게 또 다른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노래가 절정에 올랏을때....





누나가 고개를 내어깨에 기댄다...







헙....나도 이누나 이쁘고 좋지만..




만난지 정확히 4시간..17분 28초 되엇는데...





이건 애드립..ㅋㅋ






그것도 여자가 먼저 알수없는 대쉬를 해오는게 아닌가...






난 대전에 아는사람두 없고






뿌리칠 필요가 전혀 없었다






당연히 오케이 아니겟는가...






난 한쪽 팔을 들어 누나의 반대 어깨쪽에 손을 올리고






나머지 한손으로 마이크를 쥔채






노래를 불럿다







한참 불럿을까...






이제 목이 쉬어서..더이상은..






"누나...이제 그만 갈까?"





".................."






잔다...분위기상 조용한 발라드만 불럿더니







잠이 들어버렸다







어쩌지...?






그냥 여기서 나두 옆에 누워서 그냥 잘까..?






미ㅊ 짓이겟지...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수없이 누나를 깨우기로햇다





"누나..."





"으....어?"






"일어나 그만가자 피곤햇나바"






"으...응 미안"






"가자 데려다 줄게"






"응"







그렇게 노래방에서 로그아웃 한뒤







택시를 잡기위해 큰길로 나섯다






"여기서 타면 되?"





"어..? 응"





"그래 그럼 타자 데려다 줄게"






"근데... 너 집 모르지 여기서?"





"어? 으..응..택시타면 알아서 데려다 주겟지 머..ㅎㅎ"





"밤에 위험하자나..
너네집 먼저 가자"






"..............."






"너 먼저 데려다 줄게 내가"






뭐야...여자가 남자를 먼저 데려다 준다는게....





그러나 막강히 손으로 밀려 택시를 잡아타고







우리집으로 먼저 향햇다






택시안에선 조용하게 정적만 흐르고






"잇자나..."




누나가 먼저 포문을 연다





"응.."






"우리...친하게 지낼수 있을까..?"






"어..? 그럼 물론이지"





"조아^^"






난 그렇게 누나가 먼저 친하게 지내자며




건내준 핸드폰....






내번호를 찍으란것이엇다






난 망설임 없이 찍어주고






그렇게 집에 도착햇다






"여기야..."






"음... 원룸인데 상당히 건물이 깔끔하고 좋다"





"응..이번에 신축이래..하하"






"남자방은 어떤지 구경해보고 싶은데.."






"킁...."







내방.... 내가 아까 나올때 어떻게 해놓고 나왔는지






갑자기 기억이 안난다...







어제 보던 므흣한잡지?









입고 벗은 속옷과 옷들?






다행이 그런건 깔끔하게 치운걸로 기억난다...








"음...지저분할텐데"






"괜찮으면 구경해두 되지?"





"그래.."






그렇게 누나와 우리집에 들어와서






"우와~~ 남자 혼자 살면서 깔끔하네 생각보다"






다행이 어제 대청소햇다 어끄제 방은






완전 소.돼지.개 일촌방이엇다







"하하 대청소 햇는데 마침.."






"그래두...깔끔하다.."





그렇게 누난 주위를 살펴보며



자연스레 침대에 걸터 앉앗다






"누나 뭐라도 마실래?"






"아니...배불러"






"그래..."







정말 할말이 없다 이젠..






알게된지 몇시간 안된 누나와







단둘이 방에....







할말이 떠오를질 않는다







난 애써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




TV를 켰다







다른 케이블 방송 예능프로그램을 틀고







낄낄대며 보고있었다...







얼마나 웃고 있었나...





조용하기에 누나를 힐끔 쳐다보앗더니...







그자리에서 그냥 자구 있는게 아닌가...







"누나 일어나 ㅅㅂ 여기서 자면 어떻게해"










이럴필요는 전혀 없다...








난 이불을 살포시 덮어주고






불을끄고 티비도 끄고







옆에가서 조용히 누웠다






누나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살짝




정신이 들엇을까...






옆에 누워잇는 나에게





손을 올리고 안겼다






나두 아까도 말햇지만






거절할 필요는 전혀 없었다






난 그렇게... 만난지 몇시간 안된 누나와









대전에서의 첫 추억거리가 만들어지고






그뒤로 형에게 욕만 디지게 먹엇다






일이 안풀려서







성남으로 3달만에 돌아 오게 된것이다







몸이 멀어지면서 마음도 서서히....






멀어지게 된것이다








그래도 난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내 머리에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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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별내용은 아닌듯한데





제 추억이고





갑자기 생각 난지라





이렇게 글로 옮겨 봅니다




아직 초짜라 용기와 힘을 주셈..ㅠㅠ




작은한마디 댓글이 저에겐 힘이 된답니다


★PS: 반응보고 누나가 작은아버지 뵈러 왔다가 만난 이야기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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