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앞을 가린다 ... ...








말없이 연거푸 술잔을 비워 내는 나 였다 ... ..








한잔 두잔 ... 한병 ... 두병 ....








그렇게 혼자 들이키고 있는데 ..








" 야이 새끼야 ... 무슨 술을 이렇게 많이 처마셨냐 소주 한병마시면 기절하는 새끼가 "








" 냅둬 ... 그냥 좀 냅둬 ... "








" 이 새끼 완전 도랐네 ... 너 지현이 때문이냐? 그쌍년 때문이지 ? "








" 지현이 .. 욕하지마 ... ... "








" 이 정신나간 새끼야 .. 내가 머랬어? 내가 첨봤을때부터 그년 걸레같다고 했어 안했어? "








" 이 ㅆㅂ새끼야 !!!!! 욕하지 말랬지!!!!! 지현이 욕하지 말랬지!! "

나도 모르게 큰소리를 치고 말았다 ...








" 욕하지마 .... 제발 ... 제발 ... "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흐른다 .. 안개 낀 마냥 앞이 뿌옇다 ...








" .......... .. 새끼.... 너 ... 내가 알던 선우 어디갔냐 ? 여자 하나때문에 이 지경이 되냐? 도랐네 .."








" 몰라 .. 나도몰라 ..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 .. 도저히 모르겠어 ..."








" 개랑 만났을떄부터 ... 잘못된거야 ... "








" 그치? 그렇지? ... 역시 ... 몰랐다면 ... 차라리 .. 만나지 않았다면 ... 좋았을껏을 ... 왜 또 ..

내가 그렇게 다짐 했건만 .... .... "

있자나 .. 내가 한가지 재미있는거 알려줄까? "







" 이 새끼가 취했나 또 무슨 소리를 할려고? "








" 내가 ... 내 마음을 .. 30프로만 주고 20프로만 보여줄려고 했어 ... .. 근데 ... 근데 ...
30프로를 주고나니까 ... 40프로를 주고 싶고 ... 40프로를 .. 줬는데 ... 50프로를 보여주고 ..
주는게 또 주니까 .. 결국에는 ... 다 줘버렸네 ... 병신같이 ...








시야가 흐려진다 .... .....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











- 1 년 전 -












나는 남들과 다름없이 평범한 중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








학창시절 ... 불같은 연애 ... 는 커녕 .. 여자근처에도 못 가본 나였다 ...











까닭은 .. 내가 남중 남고를 나왔다고 .. 자기합리화를 시키며.. 위안을 삼았다 ..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남들 다 가는 대학교에 가게 되었다 ..








내가 처음으로 여자를 사귀게 되었다 ... ...











첫 사랑이였다 ...










처음이니까 ...









나는 그녀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주었다










흔히 말하는 간, 쓸개 ... 다 꺼내주었다 ...









이런 나의 헌신적인 노력의 보답으로











그녀는 나의 생일날 조그마한 선물 대신











이별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 평생 잊지 못할 ....










나는 물었다 ... 이유가 무엇인지..













그녀의 대답은 간단했다 ... 내가 너를 사귈만큼 좋아하지 않는다고 ..












그게 전부였다 ... ...








그녀와 나는 대학교에서 흔히볼수 있는 CC - 캠퍼스 커플




다른 말로 바꾸면 ㅆㅂ커플인거다








난 이 후자의 말을 공감하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매일 봐야 하는 그녀 얼굴 ... 내게는 너무나도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









하지만 그녀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웃고 .. 떠들고 ..









나는 이렇게 아픈데 ... 이렇게 슬픈데 ...










너무 힘들어서 .. 내린 최후의 선택은 ... 휴학이였다









주의 사람들은 말한다 ... ..








여자하나떄문에 학교를 쉬냐고 ... 병신이냐고 ..










그럴지도 모른다 ... ...









너무나 힘들었기에 ...





처음이라서







두번쨰나 세번쨰면 .. 괜찮을텐데 ...








처음이니까 ...








휴학을 하면서 .. 다짐했다 ... 절대로 여자를 사귀지 않겠노라고 ... ...



수십번 수백번 다짐하고 또 했다 ...










- 첫 만 남 -








이사온지 수일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 빈둥 빈둥 놀고 있었다 ..




아버지의 눈초리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게 된 일 ...







호프집아르바이트였다 .. ..







이런 .. 밤의 일은 .. 처음이라서 .. 그런지 긴장되고 은근히 떨렸다 ...




가게 안은 꽤 크고 좋았다 ..





매니저분께서 한명 한명 소개를 시켜 주었다 ...








그중에서 내 눈에 들어오는 사람은 그녀 뿐이였다 ...








갈색톤의 긴 생머리 .. 오똑한 코 .. 뽀얀 피부 .. 타이즈한 옷밖으로 터질한 슴가 ... 큰키 ...











" 이쁘다 ............. "




나도 모르게 말이 나왔다 ...







" 네?!! "








" 하하하하 잘부탁드려요 박선우예요 ... "






" 네 ^^ "

단마디의 말 끝의 눈 웃음 ...








살살 녹는다 .. 녹아 .. 이 표현이 적당할듯 싶다 ...








" 저기 이름이 .... "








" 지현이예요 신.지.현 "







그게 그녀와의 첫만남이였다 ... ...






처음글을 쓰는데요 .. ㅠㅠ

이거 .. 컴터 다운먹어서 쓰다가 날리고 쓰다가 날리고 그러길 3차레 ... ㅠㅠ

오기로 썻는데 ...


묻혔네요 ...

그래서 제목을 바꾸어서 라스트 도전!!

요번에도 묻히면 .. 그냥 포기할랍니더 ..


제 글을 많은 분들이 .. 읽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 （--） （__）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