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개학인지라 몸단장도하고 때도밀겸 목욕탕을 찾았습니다.

아침 8시에가니 텅텅비어있더군요.. 원래는 친구나 아버지랑 같이가는데 그냥 혼자갔습니다..

온탕에서 몸을 불리고 때밀이아저씨께 부탁해 때를 밀고있었습니다.

아저씨가 뒷면먼저 하시길래 누워있다가 아저씨랑 이런저런얘기하면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앞면 때를 밀게 되는데... 갑자기 나른하더군요. 눈을감으니 이런저런생각이 났습니다.

이런저런생각을하다가... 제 컴퓨터의 incoming 폴더가 생각나더군요.. 저장되있는 파일들이 머릿속에서 재생되

는겁니다.. 서서히 아랫도리에서 신호가 오더군요.. 눈 감은상태에서 정말로 당황했습니다.

이것이 어떤생각을해도 죽지않고 계속 기세를 떨칠려고하는겁니다. 전 절대로 그렇게해서는 안된다고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하는찰나에.. 아저씨께서 가슴과 배를 밀어주셨습니다. 전 간지럼을 정말많이탑니다. 특히 가슴,배,

목덜미 부분을 다른사람이 만지면 묘하게 흥분이되면서 자지러집니다（약간변태기질이있는듯?）. 아저씨께서 배

를 밀때 이미 그것은 완전체가 되었습니다. 눈은 감고있었으나 상황이 머릿속에 펼쳐졌습니다. 성난 코브라마냥

서서 흔들거리는 그것을보며 아저씨는 뭐라생각하실까... 어쩔수없이 저는 자는척을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저씨
께서 잠시후 하시는말이...

"학생, 좋은 꿈 꾸나보네?"

그말듣고 저는 뛰쳐나가고싶었으나 어쩔수없이 자는척을 계속해야만했습니다. 지금 일어났다간 목격자인 아저

씨를 어떻게해버릴것만 같았습니다. 때밀이가 끝날때까지 자는척을 한 후.. 끝나자마자 후다닥 비누칠하고 샤워

한후 머리도 제대로 안말리고 그냥 옷만 대충입고 나왔습니다..ㅜㅜ 나가는데 아저씨가 절바라보는 눈이 이상해서...

그렇게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손님이 없었길 망정이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