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녀작이니 조금 서툴더라도 이해해주시길바래요~


하하, 이 얘긴 제 경험담입니다 ^^;;


픽션도 조금 있는데 재밌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이름은 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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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욱 님의 말 :



누나, 나 사실,, 누나가 힘들어하는 모습 옆에서 보고 있는거



너무 힘들어,



나 사실, 누나 엄청 좋아하는데,,



진짜, 2년동안 누나 남몰래 좋아하고있었는데,



이제야 고백하게된다,,



누나 나한테 와주면 안돼??






......






이예린 님의 말 :



민욱아, 미안해.. 난 니가 편한 동생으로밖에 안느껴져



그냥 우리 이런걸로 사이 어색해 지지 말고;;



다시 친하게 지내자^^;;






강민욱 님의 말 :



그건 너무 하잖아;



누나 힘들때 항상 나한테 기댈때마다 ,,



나도 옆에서 얼마나 아팠는지 알아??



항상 옆에서 지켜보기만 한 나는 뭔데?





이예린 님의 말 :



민욱아.. 미안하다;



나 사실은 새 남자친구 생겼거든;;




강민욱 님의 말 :



뭐?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이예린 님의 말 :



으응..;




강민욱 님의 말 :



하아, 이제 막 헤어 진지 3일 됬고,



또 누나 그저께 나한테 힘들다고 술 사달라고 했으면서



뭐 새 남자친구??



참... 누나한테 실망했다,



아까 그 고백 없었던 걸로 해줘.





........





15살.. 이렇게 나의 생의 첫 고백은



버디버디라는 한 메신저에 의해 생겨지고 거절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3년후..



민욱 > 저,, 저기 여기 동아리 들고 싶어서 왔는데^^;


어디다가 신청해야되??



미진 > 아, 정말? 어서와~ 반가워.ㅎㅎ


내가 동아리부장이야 선생님 모셔올테니까 여기서 좀만 기다리고있어~



민욱 > 으응;





이 애는, 어디서 본기억이...



아! 맞다; 중학교때 예린이누나랑 닮아서



한번 말걸어보려다가 관둔애잖아?;



얘도 이학교왔네;ㅎㅎ 왜 1년동안 한번도 못봤지?



이기회를 빌어서?ㅋㅋ



'아 드디어 솔로 탈출인가~~?'



고등학교에선 동아리한번 들어봐야한다는 친구의 말이 생각나면서



잠깐이나마 그놈들이 고맙게 느껴졌다.



고맙다 짜식들..ㅋㅋ



'아, 사귀면 처음에 손을 언제 잡아야 하지,,?'



'또, 키스는? 키득키득'



진짜 ㅡㅡ; 벌써 여기까지 생각한 난 굶주린바보였다,





미진 > 저기요~ 선생님,



선생님 > 안녕?^^



민욱 > 안녕하세요~



선생님 > 우리 동아리에 들고 싶다고^^?



민욱 > 네; 편입 하고싶어서요,



선생님 > 음.. 알았어~ 몇학년 몇반 이름?



민욱 > 2-2반 강민욱이요,



선생님 > 그럼 너도 이제 우리 동아리 가입한거다~ 잘부탁한다~



민욱 > （ 에..? 동아리 가입이 뭐가 이렇게 간단해ㅡㅡ; ） 네, 잘부탁드려요^^;;



미진 > 오늘이 편입 마지막날이었는데 ~ 키득키득



너 운이 좋은거얌,ㅋㅋ 나랑 같은 동아리 들었으니까~



민욱 > ㅡㅡ;;





이렇게 난, 미진이와 급속도로 친해지는데에서,



이번년도에는 꼭 솔로를 탈출할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생겼다,



드디어 내 인생에도 꽃이 피는구나~~



꼬질꼬질 돈이 있어도 쓸일없어서 돈이 썩어나던 시절은 안녕~~~



완전히 사라지길~~~~



ㅋㅋㅋㅋㅋㅋ







......




아, 돈은 다시 돌아와;;ㅋㅋ





미진 > 민욱아 오늘~ 신입생 환영회 있으니까~ 학교 끝나구 남아~ ^^*



민욱 > 알앗어~^^*



미진 > 오늘 선배 누나들도 올꺼야~ 회비는 7천원이다~ 알지?



민욱 > 으응~




그러고 보니 3학년 선배들이 있는데, 한번도 본 기억이 없다,




4명이라던데,, 후움



,, 순간적으로 예린이 누나와의 아픈 기억이 떠올랐기때문에



이맛살을 찌푸렸다,




미진 > 얘들아~~ 삼학년 선배들 조금 늦는다구 먼저 고기집 가있으래~~


회비걷자~ 얘들아 돈~ ^^*



민욱 > （으, 슬슬 지출이 나가는건가, 오랜만에 나가는거라 엄청 아깝네,,


뭐 고기 많이 먹지 뭐~ 키득,）



미진 > 자 가자~~!





나는 마르기는 했지만 고기 광이다,



어려서부터 피자 , 햄버거 , 스파게티 등을 못먹어서



학교에서 그런거 먹을때는 장애인 취급받았었다 ㅡㅡ;;



그래서 반장이 쏘는 햄버거가 그다지 반갑지 않았다,



그런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삼겹살에 김치에 버섯을싸서..



크 ~ 그게 바로 천국이다.





아무튼 고기를 먹을 생각에 엄청 신이 났던거 같다.



신나게 고기를 먹고 있는데,



고기집문이 열리면 삼학년색깔의 이름표를 달고있는 네명의.. 암컷?



아놔.. 진짜 놀랬다-_-



우리학교에 맹수를 키우는지는 몰랐다,



크게 실망하고있는데, 네명의 야수들은 저쪽 다른 동아리쪽으로 가버렸다,



속으로 만세를 3번은 외쳤다, -_-



안도한숨을 쉬며 다시 고기를 먹으려 하는데,



다시 문이 열리면서, 네명의 누님들이 들어오셧다,



방금전 그 동아리라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곤, 고기에 손을 뻗는데



뭔가 동아리 친구들이 어수선했다,



아, 방금 들어오신 분들이 우리 선배님이구나~



하면서 돌아보는 순간,



나는 한 누나를 보면서, 또 속으로 만세를 3번 외치고 말았다.



나의 이상형이었다.



사람이란게, 긴장이 되면 참 몸이 평소와는 다르게 이상해 진다.



고기광인 내가. 혼자서 3인분에 밥2개에 잔반찬까지 먹는 내가.



그 누나를 본순간 배부름을 느꼈다.



.....



진짜다 ㅡㅡ;;



왜 그랬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아, 신은 그동안 없었던 나의 운을 지금 한번에 주시려고 한지도 모르겠다,



일,이,삼학년 골고루 섞어서 앉히자는 선생님의 말씀에 평소에 찾지도 않는 신을 찾았고,



드디어 나는, 그 누나와 미진이와 나. 이렇게 셋이 앉게 되었다.




.....




"저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