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군입니다.^^


요즘 다시 날씨가 추워지더군요..ㄷㄷ



전편을 보실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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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다시 뜀박질이 시작되고,


한 5분정도 달린후 뒤를 돌아보니, 그 건달들도 보이지 않았다.




" 하아.. 하아.. "



건장한 남자인 나는 5분정도 뛴후 별로 힘이 들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연약한 여자인만큼 호흡하기가 힘들어 보였다.




" 괜찮아요? 저기 좀 앉아서 쉬죠. "



그때 때마침 앉을때가 있었고, 난 그 자리를 여자에게 권했다.



" 아니요. 됬어요. "



차갑게 거절하는 여자..



" 힘들어 보이는데.. 좀 앉아서 쉬지 그래요? "



" 됬어요. 됬다고요. "




아.. 정말.. 말하는게 성질 드러운 여자인것 같았다.


그래도, 아까 어두운곳에서 있어 잘 보이지 않던 얼굴이,


지금은 가로등에 비춰 볼수 있었다.


그냥 대충봐서, 연예인이라고 하면 믿을만한 얼굴이었다.





한마디로 성질이 얼굴값 하는 여자인 것이었다.. -_-;;





" 아, 그전에 물어볼게 있는데. 이거 당신 자작극 아니야? "




이 여자.. 아까도 그러드만..-_-;;


난 이 여자가 도대체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이해를 할수가 없었다.



" 저기요. 아까부터 자작극 하시는데. 저는 도통 무슨소리인지 모르겠거든요?

그리고, 뭐 제가 고맙다는 소리를 듣고자 하는게 아니고, 그래도 어렵게 도와줬는데,

고맙다는 소리부터 먼저 하는게 아닌가요? "



그러자 갑자기 뭔가를 생각하는 여자..



" 그래. 생각해보니깐, 자작극 같은건 아닌거 같에. 미안. "




실컷 성질은 다 부려놓고..


그리고, 참 초면에 반말하는것도 참..



" 이제 됬지? 그럼 난 바빠서 간다. "



그리고 홀연히 떠나버리는 여자..


난 황당히 그 여자가 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 와.. 근데 고맙다는말은 끝까지 안하네? "



난 꿀꿀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들어가자, 아직 안주무시고 계시는 어머니..




" 왜 이렇게 늦었냐? "


" 죄송해요. 엄마. 오다가 일이 생겨서요.. "



어머니는 나를 잠시 쳐다보다가, 한숨을 쉬시며 말하셨다.



" 그래도, 며칠만에 아들 얼굴보니깐 기분은 좋네. "


" 미안해요. 엄마. 그래도, 학기 시작하기전에 엄마 일 도우면서 지낼께요. "



그러자 웃으시며 말하시는 어머니.



" 아이구 내 새끼. 다 컸네. 됬어. 너도 니 일이 있을텐데. "



왠지 공연히 씁쓸한 웃음이 나는 나였다.





다음날..


오늘은,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편의점의 보수공사가 끝나는 날이여서,


다시 나가는 날이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거의 잠자는 시간 빼고는 하루종일 편의점에 있는거였다.


뭐 그래도 딱히 평일에는 할 일이 없으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일주일만에 편의점에 나오니, 왠지 새로운 기분이 났다.


뭔가 새로운 기분. 좋은 기분이었다.


그렇게 한껏 기분좋게 일을 하고 있을때였다.



딸랑딸랑~


편의점의 문열리는 소리가 나자,


난 여느때처럼 밝게 인사했다.



" 어서오세요 "



밤색 모자에, 선글라스를 쓴체, 얼굴을 가린 여자.


난 잠시 안좋은 쪽으로 생각했지만,


금세 비싼옷을 입고 있는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지웠다.



몇가지 먹을것을 계산대 위에 올려놓는 여자..



" 7800 원입니다. "



근데 갑자기 지갑에서 돈을빼다 행동을 멈추는 그녀..


난 갑자기 왜 그런행동을 보이는지 의아했다.



' 돈이 부족한가..? '



난 무슨일인지 그 여자한테 물어봤다.



" 무슨 일이시죠.? "



그러자 한번 씨익 웃고, 선글라스를 벗는 여자..


난 그 여자를 본후 살짝 인상이 쓰여졌다.


선글라스를 벗은 그 여자는,


얼굴값하던 그 성질 드러운 아가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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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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