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대인공포라서 현실에선암말도못하는데

그래서친구가하나도없다

말좀하면사람들도좋아할거라는 소리를엄청많이듣긴했는데

막상내가 말을하면 다싫어하더라 내가 너무 집요하고

사람들을귀찮게하는성격때문에

근데나도 그게단점인걸아는데 그게내본성격인것같아서 고칠수가없다

그냥 속에있는걸 다드러내지않고 적당히 남들처럼행동하면서 지내면되지만

그렇게하는건 싫다 모아니면도

아주깊게사귀는거아니면 아예안사귀는게 낫다고생각한다

근데또 그런내성격을 받아줄사람이 없다는게문제

어쩌다가 나랑성격맞을것같은 사람을 만나도 용기가없어서 친해지잔 얘기도못꺼낸다

남들은 아무렇지도않게 첨본사람하고도 말놓고 카톡친구하고 그러는데

난게임채팅이나 돛단배같은거 할때도 긴장이되서 말도 하고싶은말도 다못한다


길거리다닐때도 사람눈빛마주칠까봐 잘쳐다보지도못하고

왠지누가 나째려보는것같으면 괜히 기분나빠지고 그런다

친구를사귀고는싶어도 두려움을감수하고까지 사귀고싶은지는 모르겠다


롤할때도 일반전은 할때 사람들한테 욕먹을까봐무서워서 아주가끔씩만하고

거의다 봇전만했다 봇전에서는 욕을안먹으니까


아무튼나는 사람들한테핀잔듣거나 그런사소한것조차도 너무무서워서

왠지 뭐랄까 선생님한테 혼나는 느낌이 든다

같은나이또래 애인데도 핀잔같은거 조금만 들으면 심장이철렁한다

누군가한테 쓴소리들으면

내가잘못한걸 아니까 이건나도인정해 하면서 논리적으로는수긍을해도

마음속으로는 이상하게 별것아닌데도 기분이나쁘다

동갑내기 애들한테도 혼나는 느낌이 드는게 싫다

다른애들은 다 화날때도 무섭고 자기할말 다하면서도 무시받지않고사는데

왜나는 동갑내기한테도 쩔쩔매는지 모르겠다


친구가있다고해서 모든게해결이될까?? 내인생이이렇게 허무하고 빈듯한느낌이 드는이유를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