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때는 1월 28일 일요일




딱 어제의 일이네요..



제가 지하철을 타다가 지갑을 줏었습니다



상당히 두툼 한게 사람이 아닐지언정 어떻게 그런 지갑을 탐내지 않을수가 있습니까?



그래서 잠시 망설였습니다



저또한 아무도 없었다면 그 지갑을 가졌을 겁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눈초리가 있기 때문에




그 지갑을 들고 약 30초 동안 고민에 빠졌죠




다음 역에서 도망가 버릴까..

아니면 주인을 찾아줄까..




결국



이걸 잃어 버렸을 주인을 생각하니


그냥 선행한번 하자 생각 해서




주인을 찾아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봐도 아무 기척이 없는걸로 보아



지금 여기엔 주인이 없을 것으로 추정되어 약 오분동안 그 지갑을 들고 있을때



한손엔 손잡이 한손엔 지갑..





너무 한손이 불편해서 그 지갑을 주머니에 넣으려는 순간






갑자기 어떤 건장한 20대 후반정도의 사람 두명이

저에게 오는 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다음역에서 내리라네요..







솔직히 제가 주머니에 넣은것을 의심할수도 있겠죠..


대충 짐작했습니다




이지갑 때문에 그런것이란걸




그래서 전 오히려 그런 모습에 당황하면 더 의심 받을까봐



내려서 차근차근히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두명이 절 잡고 확 내리더니 욕을 하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전 아니 초면에 욕하는건 좀 아니지 않느냐


당신네들이 조금 오해한것 같은데 내 말을 일단 들어 보는게 도리가 아닌가 라고 말하자





갑자기 절 때리는 겁니다





전 정말로 어이가 없어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그 청년들이 신고해 보라며 핸드폰을 들이 대는겁니다






일단 여길 떠야겠단 심정과 압박 그리고 무서움 두려움에 뭘 원하냐고 말했습니다






일단 그 지갑을 뺏더니 내 지갑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갑을 주고 빠져나가 신고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얼른 줬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들이




절 마지막으로 때려 눕히더니 자기 친구들과 함께 도망가는 거였습니다 . 전 빨리 휴대폰을 들어 그 친구들의 의상과 얼굴을 기억해내서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죠 , 그때 하필 휴대폰 빠떼리가 다 닳아버리는 바람에 주위공중전























화생방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