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딴 초딩같은 장난 치고 글쓰니깐 좋냐?' 라는 분도 계겠지만,
그래도 일단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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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벌써 2전 1승 1패인가...（잘난건아니지만..）
그러면서 혼자 나불나불대면서 초대목록에서 0승 2패이상의 기록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었다.
마침 '0승 2패'의 기록을 가진 놈이 보이길래 내가 이기리라 생각하고 초대를 했다.
그는 초대에 순수히 응하였고 체스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상황은 난 왕만 남게 되고 그는 왕, 비숍3말, 그리고 퀸!! 을가지게 되는데...
（이제부턴 생각이 아닌 체스중 친 말만 쓰겠습니다.）

나 : ㅎㅎ

그 : 그만 하시죠?

그 : 솔직히 님이 진 게임 아닙니까?

나 : 괜찬아요 저 어차피 할 짓 없어요 ㅎㅎ

그: 진짜 이런식으로 플레이하시면 재밌으세요??

나 : 노가다도 하나의 체스실력입니다.（비숍 하나 먹음）

나 : ㅎㅎ 어떻게 먹힐수가 있으세요??

그 : 아 진짜 그런식으로 할레요?

나 : ㅎㅎ

나 : ㅎㅎ

나 : ㅎㅎ

나 : ㅎㅎ

그 : ㅅㅂ 닥쳐라.

나 : 님 말쓰지 마시고 놓기나 하세요.

그 : 니 몇살이냐?

나 : 음... 님 이제 중3??

그 : 어. 너 초딩이지??

나 : 아 이거 동생 아뒤（진짜로도 초딩 아닙니다. 다만 제 1대 초딩이랄까나? ㅡ,.ㅡ;;）

그 : 구라 까지마 ******야.

나 : 말이나 좀 제대로 치세요.

나 : 그리고 저보다 어리?신것 같은데;;

그 : 니 몇살인데?

나 : 님보다 2살 더 많아요.

그 : 아~ 그러세요??

나 : 네. 지금 할 짓 없어서 이러는 중이에요.ㅎㅎ

그 : 구라까지마라.

나 : 전 비숍이나...

나 : ㅋㅋㅋㅋ

그 : 아나 미치겠네:;

그 : 아 저 초딩**** ***나 깝쳐

나 : 전 당신보다 2살이 더 많습니다. 깝치지좀 마시죠?

그 : 야 니 폰있냐?

나 : 당신이 저라면 가르쳐 주겠습니까?

그 : 그지냐?? 폰도없는 그지쉑이

나 : 지금은 공짜폰이 되버린 02001년형 삼성 폴더쓰시면서 무슨말이 많으세요??

그 : 야 나랑 현피뜰래?? 내가 니는 어떻게 할수 있을것 같거든??

나 : 푸훗...

그 : 아나 지금 30분째다... 걍 무승부 할래??

나 : 한시간 뒤에 생각하도록 하죠.

（참고로 흰돌한테는 왕밖에 없고, 검돌에게 왕과 퀸이 있어도 그 게임은 무승부밖에 될수 없다.）

나 : 무승부 신청이라니 ㅋ

나 : 꼼시쓰시네요 ㅎㅎ

그 : 아나 니 친구 없지?? 그니깐 이딴짓이나 하지 ㅎㅎ

나 : 그럼 왕따랑 대등하게 싸우시는 님은??

그 : 아나 전내 꼴받네..

그 : 나 쫌있다가 친구 오거든?? 그니깐 걍 무승부 하자..

나 : 싫은데요?

그 : 아나 니 사실 초딩이지? ㅉㅉ 초딩색기가 깐죽대기는...

나 : 그럼 그 초딩 아나 지능으로 못 이기는 당신은?

그 : 나 지금 피방이거든?? 그만하자...

나 : 싫은데요? 그럼 친구온다는 것도 거짓이겠네요 ㅎㅎ

나 : 그렇게되면 이것도 구라일테고...

그 : 나 10분남았다.

그 : 아니다. 9분이네 ㅎㅎ

나 : 대한민국의 어떤16살 남자가 피시방에서 체스를 둡니까? 그리고 처음에 10분이라고 해둔뒤, 다음에 9분이라

고 한 이유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 같소만...

그 : 진짠데?? 나 지금 어디 내려왔어...

나 : 친척같은데??

그 : 응 지금 동생들이랑 왔다.

나 : 하하... 방금 거짓말이 들통 나셨군요... 일단 님이 16살인데 동생들까지 어떻게 pc방에 데려옵니까??

지금은 11시인데 ㅋㅋ

그 : 예전부터 알고지내던 아저씨라 걍 들여보내줘...

나 : 내가 보기엔 님이 하는 거짓말을 보아 님이 초딩일 것 같은데요?

그 : 내 나이 눌러서 봐라... 15살이다... 이제 중3되..

나 : 빨리 두기나 하세요/

그 : 야 3분남았어 그만하자.

나 : 그럼 전 1승 더 기록되는건가요? ㅎㅎ

그 : ㅅㅂ년아 걍 무승부 하자고.

나 : 음....

나 : 싫어요 ㅎㅎ

그 : 아나 전번까라 미치겠네..

나 : ㄴㄴ

그 : 왜 쫄았냐?

나 : 강자는 약자를 돌보는법!!

그 : ㅈㄹ ㄲㄲ

나 : 벌써 50분째네요 ㅎㅎ

나 : 역시 피방은 구라인거죠?

그 : 어 여기 집이야.

그 : 근데 너 혹시 권호 하냐?

나 : 아뇨. 전 그라 하는데요??

그 : 안물어봤음...

나 : ㅈㅅ

그 : 혹시 자퇴생이니?

나 : 아뇨.

그 : 그라 렙 몇이야??

나 : 렙 5요. 아직 한마리

그 : 근데 이 시간초 다되면 끝나는거냐?

나 : 그럴지도 모르죠.

나 : 그럼 무승부겠고 ㅎㅎ

그 : 그만하자...

나 : 시른데요??

그 : 나 지금 나가야되 엄마가 감사오래..

나 : 음... 저도 슬슬 지겨우니깐 그만 하죠 ㅎㅎ

그 : 하하하

그 : 하하하하하

나 : 하하하

그 : ㅈㄹ한다.

[godpppy]님께서 나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