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오늘부터 하나 하나씩 써볼 미즈노 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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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결코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이때까지 내가 만나본 사람중에 평범한 사람은 없었다고 본다,




그중 한 명을 소개 할까 한다..




이 형은 음... 좋게 말하면 돈을 아껴쓴다,

나쁘게 말한다면 짠돌이... 그렇다,,

내 일생에 이형 주머니에서 돈 나오는 꼴을 못봤다-ㄱ



필자도 그렇게 돈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여자 한테는 쓴다...

（여자도 여자 나름..............................）

어쨋든.. 이 형은 여자한테도 돈을 절대로 안쓴다..

솔직히 많이 신기했었다.. 아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말이다,






때는 바야흐로.. 2006년, 여름

그형은 10원 짜리를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

그때 나는 PC방에서 아르방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



그형이 무직한 까만 봉지 하나를 들고 이 곳을 찾은것이 아닌가?

그래 그렇다, 필자.. 먹을것에 약하다

내심 떡볶이려니 미소와 함께 그형을 반겼었다..




그러나...



그 검은 봉투의 정체는 바로..





장작.. 5천원에 달하는 10원짜리 였다는것..

돈이 궁했던 그형 오자마자 하는말..




"형이 이거 집에서 다 확인하고 왔거든?

5천원으로 주면 되"






'젖 됏 다.. 이거 언제 다세? '

라고 난 말했다



물론.. 마음속으로 -.-..

그래.. 필자 소심하다;;





힘 없는 필자.. 형에게 무엇으로 대꾸 하랴?.. ㅠ






"예" 라는 말과 함께 새기 시작했고,



100 원.. 200 원...


한 700원 정도를 세고 있었을쯤,




우리 피씨방을 방문하는...

알음다운 4명의 중딩님들..

오자마자 난 마치 기계처럼 인사했다,




"어서 오세요"






.. 헛.....





참고로.. 필자.. 기억력 3초다.

그렇다.. 그때까지 새고 있었던 10원짜리들 다 까먹은 거 였다..



그형은 초롱 초롱 똘망 똘망 한 눈으로 나를 아름답게.. 야리고 있었고,





솔직히 필자 무서웠다 사실대로 말하면 한대 맞을까봐,




다시 처음 부터 시작했고





한 반쯤 새고 있었을까?




사장님이 오셨던것이었다

얼른 인사를 하고 좀전의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10원짜리들에게 집중을 했다,




사장님 뭐하냐고 물으시길래,




예의바른 필자


검은 봉지와의 사연을 주절주절 사장님에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사장님은 그렇게 많은 10원짜리는 필요 없다고 말하셨고,,



그렇게 그형은 낙담했다,








그렇게 새고 있었던 10원짜리들을 다 담고..

"에휴.."란 한숨과 함께 돌아서는 순간....





뻥!....





그렇다.. 검은 봉지가 10원짜리의 무게를 못이기고

터져버린것이었다.. -ㄱ





우수수 떨어지는 엄청난 양의 10원짜리들..


손님들이 다 쳐다보는 황당한 상황,





내 일생에,

PC방 아르방이 힘들다고 처음으로 생각했던 때다..




그렇다.. 필자..



10원짜리들 조낸 주었다,,





그형이랑 같이 줍는 도중





난 그형때문에 웃을수 밖에 없었다..





그형 왈, "ㅅㅂ.. 이거 또 언제 다 확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