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허접한 작가 다리밑소 입니다.

슬픈 사랑을 겪고 나니 혼자 품에 안고 있으면 가슴이 터질것같아. 글로 옮겨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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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내가 고등학교에 막 입학하던 시절.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처음으로 친해진 친구가 있었다. 강군. 강군은 정말 스타일리쉬 하고 키도 크고 몸매도

좋아서 정말 모델같다. 강군은 정말 옷을 좋아해서 매일 옷을 사고팔고 하는 그런 친구이다. 그날도 강군과

나는 옷을 사려고 시내로 가고있었다. 차창으로는 밝은 햇살이 비추어 오고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떄 내가 문득

"야. 우리 여의도나 갈까? 벚꽃축제 할텐데?:

"여의도? 진짜? 가자고 하면 진짜 간다. :

"그럼 진짜지 가짜냐? 가자가자가자가자가자가자"

사실 우린 돈도 얼마 없었다. 갑자기 무작정 출발한 길이라 고생길이 훤했다.

여의도에 도착하자 일단 기분이 좋았다. 고층빌딩들이 오늘은 날이다. 라며 암시를 주는듯 했다.

우린 여의도의 지리를 몰랐다. 일단 무작정 걷다보니 국회앞이었다. 국회 안엘 들어가니 아는 친구들이

있어서 같이 앉아 얘기를 좀하다가 사진한방 찍어주고 벚꽃을 찾아 가 벚꽃을 좀 감상하다가 한강에 앉았다.

그떄 문득

" 야 나 여자불렀다"

"여자? ;;;; ㅋ 누군데?"

"우리학교 누난데 좀 갠찬아"

"그래? 내가 아는 사람인가?"

"또래 상담부 누난데...."

"아 몰라몰라 언제 온데?"

"지금 거의 다왔으니까 전철역으로 마중오라는데?"

"그래? 그럼 고고싱"

그렇게 우린 다시 걸어걸어 전철역으로 갔다. 사실 우린 여의도를 걸어서 한바퀴를 걸어서

상당히 피곤하고 허기져 있었다. 어쨋든 걸어서 여의도 역까지 도착했고 여자 2분이 보였다.

한명은 볼품없는 코디와 별로인 얼굴때문에 솔직히 쳐다보지도 않았다. 반면 비교우위에 있는

한분의 누님은 핑크공주라도 되는 마냥 핑크자켓을 입고 있었는데 그렇게 기여워 보일수 없었다.

누나인데도 ;;


그 누님들은 일단 좀 둘러본다고 해서 우린 피곤했기에 그럼 좀있다 연락하라고 하고 일단 찢어졌다.

정말 배고픈데 사실 돈이 없었다. 이미 점심식사로 돈을 썼고 갖가지 군것질로 인해;;

그떄 눈에 들어온것은 어떤 아저씨에게 안겨서 잠들어 있는 꼬마. 손엔 천원짜릴 위태롭게 팔랑거리며

있는 모습. 그러다 휘릭;;; 떨어지는 돈! 그 아이는 예수의 환생하신 모습이라 생각했다.

저 이야기는 정말로 사실이다.

흠 ,,, 그후 6시쯤 누님들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고 63빌딩 앞쪽은 뚝방에서 만났다.

난 갑자기 핑크공쥬와 술이 먹고 싶었다.

"누나 술한잔 사주세요~"

"어? "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처음 보는새퀴가 갑자기 무슨 술을 사달라고 ;:;;"

그러나 겉으론

"미안한대에~~ 오늘은 돈을 별로 안가지고 와서 :: 다음에 다음에 "

"쳇.;; 누나면서 돈도 없어요?"

"너 죽을래:"?^^"

"죄송해요 ㅠㅠㅠ"

대충 이런 만남이었다. 그후 국회에서 만났던 친구들을 불러 술을 먹고 있는데 강군이 누님들의 상황을 알려줬다.

"그누나들 마포먹자골목가서 회랑 소주먹고있대:"

"돈도 없다 그랬잔아 ㅡ _-ㅗㅗ"

" ....;;;;;;;;;"

대충 첫만남은 이랬다. 그후 내가 핸드폰 번호를 물어봐서 본격적인 만남이 시작되었는데

3년간의 가슴앓이의 시작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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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웃기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이번 글은 그냥 프롤로그에 불가하니

악플삼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