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처음부터 끝 까지 정신없는 영화는 오랭만이다 끝까지간다 이후로 숨쉴틈을 안 주는 영화였다

도덕윤리고 뭐고 다 개작살이 난 세계에서 오직 살아남은건 인간의 정신나간 상상력밖에없는걸 보여주는듯했다

물론 녹색의땅이라던가 발할라와 같은 저마다의 환상을 품고살지만 정말로 환상일뿐이었다

그렇게 쫓던 꿈이 환상인걸 깨닫고 다시 도피를 선택하려했지만
맥스의 조언（?）을 통해 다시 현실로 회귀한 주인공들은 환상이아닌 현실을 쟁취하는데 성공한다

기승전결 깔끔하고 줄거리도 맘에들고 정신나간 연출력과 폭발하는 상상력은 정말 어디하나 빼놓을것이없다

걍 존나 미친영화다 그런데 그 미친세상에서 희망을 쟁취한다 이보다 좋을수있을까

게다가 쟁취의 주체들은 여성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암환자 등등 사회적약자라 불리는 게다가 윤리가 박살난 세상에서 쟁취해낸것이다
누가 이들을 약자라고부를수있을까

여러가지로 오묘한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