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학교 바깥에 펼쳐진 눈 쌓인 산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찍었던 사진, 고등학교 때 처음 가 보았던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처음 타 본 비행기에서 찍었던 하늘 사진입니다.

사진 한 장만 봐도 그 때의 기억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모여서 눈 내리는 풍경을 구경했었고, 제주도에서 인적 드문 공간을 걸으며 느꼈던 두근거림, 그리고 난생 처음 보았던 구름 위 하늘의 모습에 가슴이 뛰었던 기억..

핸드폰을 바꾸며 잃어버렸던 사진들이라 너무 아쉬웠는데, 안 쓰는 sns 계정에서 우연히 다시 찾게 되었네요.
타임캡슐을 연 기분이라 행복해 졌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