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비중있게등장해서 주인공을 꼽으라는게 참 어리석은 말일수도 있지만

굳이따지자면 샘웰탈리 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등장했을땐 뚱뚱하고 손결이 부드러운 겁쟁이에다 놀림당하기 일수였다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인정하기까지하고（물론 존 스노우는 이걸보고 자기가 겁쟁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도 있다니 라 생각했다）

게다가 나이트워치에 오게된것도 아빠의 협박때문에 오게된거였으니 더 할말이없을지경이다

근데 이 겁많은 뚱돼지는 의외로 책을많이읽어선지 지식도 제법있었고 무엇보다 야인소녀를 누구의도움도 없는 상황에서 아더를 죽이고
소녀와 아기를 지켜낸다

야인의 침공때는 형제들에게 놀림거리밖에안되었던 그 소년이 언제부터 남자가됬는건지 안쓰던 욕도 하개되고 겁에질린 형제를 꾸짖으며 싸우라하고

이게 거의 전통（?）적인 성장하는 주인공의 클리셰가 아니라고 하면 무엇이겠나

존 스노우도 훌륭하지만 샘웰탈리가 더 멋있고 좋고 주인공답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