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힘든일이 생겨서 글한번 올려봅니다.

미약한 글솜씨지만.. 읽어주세요 ^ ^

-------------------------------------------------


평소엔 그냥 말만하고 연락만하던..누나가잇엇습니다.

한번은 만날기회가 생겨서 만나게 되엇지요.

여러명이 같이 만나게 되어서 부담감은 적엇지만

처음만나는거였기에 많이 긴장됫습니다.

하지만 누나의 성격이 워낙 털털해서 그런지

금새 말도 곧잘 재미잇게 나누게 되엇고, 취한그녀를 잘 챙겨주고해서그런지

더욱더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되엇죠.

..그러다가 한번더 만날 기회가 생겻는데

그날 전 누나와 갑작스런 첫키스를 하게되었고.. 둘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햇죠.

첫키스.. 처음으로.. 좋아하는감정 이상의 감정을 갖게되엇습니다. 첫사랑이죠..ㅎ

그런데.. 바로그날이후 이상하게도 저를 대하는 태도가 냉담하기만합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봣지만.. 자꾸 자기맘을 잘 모르겟다며 회피하더라구요.

답답하기만햇습니다.. 뭘 모르겟다는건지..

일주일정도 혼자 가슴앓이를 하다가 한번더 만나게 됩니다.

이틀뒤면 누나의 생일인데.. 직접 놀러왓더라구요.

답답하기만 한 마음을 가지고잇엇지만..

사귀자는 말 한마디 안햇기에.. 선물을 주면서 정말로 사귀자고 말하려고햇습니다.

선물을 줫습니다.. 근데 사귀자는 말은 못햇습니다..

누나의 옆엔 제친구가 버젓이 잇엇거든요.. 왜 자기맘을 모르겟다고한건지.. 그때 이해가됐습니다.

친구에게 물엇습니다.. 너도 누나 좋아하냐고.. 그렇다고하더군요..

가슴 한쪽이 미어져왓습니다.. 친한 친구녀석인데.. 어떻게해야될지 고민이..되더군요.

그날이후 전 담배를 핍니다.. 담배를 필때마다 잠시나마 누나를 잊게되더라구요..

친구가 누나를 좋아한다고햇지만.. 전 누나를 포기하지않앗습니다.

아니.. 포기가 잘 안됐습니다.

다시..거의 매일 다시 연락해주고.. 안부물어보고.. 챙겨줫습니다..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나고.. 연락도 없이 자기 놀러왓다면서 술먹으러 나오라는 누나..

그친구녀석도 나오기에.. 나가기 좀 그랫지만..

누나를 볼수잇다는 기대감에 저는 나가게됫습니다. 사건은 그날..

놀다가.. 밤늦게 집에보낼수도없고해서.. 같이 방을잡고 놀게됫습니다.

저 외엔 놀다가.. 집에가야된다며 다 가버리더라구요.

물론 누나를 좋아하는 그친구도 같이말이죠..

둘만 남게된상황..

답답한 마음에.. 바람쐬러 나가는데 누나도 따라나옵니다..

제법 서늘한 날씨덕에.. 제옷도 걸쳐주고햇는데도..

좀 추웟는지 누나가 제옆에 바싹붙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그 주변을 걸엇습니다.

누나가 저보고 자꾸 바보랍니다.. 왜 그런말을 햇는지.. 지금도 모르겟습니다.. 자꾸 바보래요..

저는 가슴한켠이 아팟지만.. 그래도 행복햇습니다.. 누나가 옆에잇으니까요..

그렇게 한 30분을 걷고 나서 방에들어가서 자게됐습니다.

자는거까지는 별문제 없엇습니다만.. 아침에 저희둘이 같이 안고잇는 상황이 생긴이후..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아무말 없이 바라보기만하며..잇다가..

그때 전 제맘을 그녀에게 말햇습니다.. 사랑한다고.. 활짝 웃더군요.. 사랑한다는말을 퍽 좋아해서그런지..

키스햇습니다.. 정말 따듯한 마음을 가지구요..

그런이후에도.. 누나와 전 서로 얼굴을 쓰다듬어가며.. 온기를 나눠가며.. 계속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그녀 입술을 정성스레.. 느끼고.. 다시 누나와 전 키스하고..

결국엔 누나를 안게됍니다..

다시와서 생각해보니 안은건지..제가 안기게 된건지는 잘 모르겟군요; 많이 적극적이더라구요ㅎ

하여간..기뻣습니다.. 누나옆엔 제친구가잇엇지만.. 누나가 자기맘을 잘몰라서..갈등중이엇기에..

갈등을 하다가 결국 저에게 맘을 돌리나..싶엇거든요..

이렇게 서로 사랑을 나누엇는데.. 이젠 누나를 믿어도 되겟지.. 멀리떨어져잇다고 맘이바뀌진 않겟지..

하고 생각햇습니다.

하지만.. 전에 그랫던거처럼 또 다시 서늘한 태도를 보입니다..

도대체.. 왜그러냐고.. 다시 화내면서 묻진못하고.. 그냥 제맘만 표현햇습니다.

누나 정말 사랑하고 좋아해.. 나 많이 노력하겟다고.. 누나가 결정할때까지. 기다리겟다고..

그러고 전.. 연락을 끊고.. 밤새 혼자 담배만.. 손에닿앗던 감촉을생각하며.. 누나를 그려보기도하고..

아직 생생하군요.. 바로앞에 있는거같습니다..ㅎㅎ

...

그렇게 밤새 시간을 보내고.. 아침에 일하러 나왓습니다.. 한가한시간에 싸이를 들어가게되엇는데..

누나가 글을 남겨놓앗더라구요.. 심장이 쿵쾅쿵쾅.. 저..쭉 읽어내려갑니다..

한숨이 나옵니다.. 입에 담배를 물고 한번 더 읽엇습니다.

정말 미안하댑니다.. 미안하다는 말뿐이 할말이없대요..

저를 정말 좋아하지만.. 제친구녀석이 좋답니다.. 하지만 그런말을 하면서도 잘 모르겟답니다..

제가 너무 잘해주구 사랑해줘서.. 많이 흔들렷답니다..

너무 가슴아픕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감도 안잡힙니다..

하...

그녀를 보내줘야할까요.. 아님 포기하지말고 붙잡아야할까요..

친구를 선택해야할까요.. 아님 사랑을 선택해야할까요..

몇번의 만남.. 거기서 생겨난 사랑.. 짧은시간에 너무커져버린 감정..

사랑의 시간이 짧을수록 이별의 아픔은 오래간다고합니다..

그짧은시간에 모든것을 쏟아부엇으니까요.

저는.. 이별의 아픔을 오랫동안 견뎌내야할 상황을 맞이해야할까요..

고민입니다..

--------------------------------------------------------------------

무슨내용을 썻는지.. 좀 엉성하기만 한 글같습니다 ^ ^;

사랑때문에 우정을 버려버리는 싸가지없는녀석은 아니니 욕은 안해주셧음..하네요;;

조만간 무작정 누나를 찾아가볼생각입니다.

어떤말을해야할지..

...

글읽어주신분..감사드리구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