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한 일주일 전입니다..

그때 친구들과 학교끝나고 노래방을 갔었습니다.

근데 노래방에다 열쇠를 잃어버리고 왔죠..

열쇠를 잃어버린건 집 근처에가서야 알았습니다.

가족들에게 전화를 하려니 배터리가 다 달아있고 경비실은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그래서 최후의 수단으로..


담을넘어 배란다를 통해 갈생각을했죠, 아 저희집은 아파트 1층입니다.

마침 그때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딱 좋은 때였죠..

그래서.. 그냥 넘어버렸습니다.

배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서 배란다 문을 열려고하니 잠겨있더군요.

밖으로 다시 나갈려하니 사람들이 좀 많았습니다. 아까는 없었는데..

배란다문을 열려고 별짓을 다해봤습니다. 안열리더군요..ㅡㅡ


그래서 둘쨰 누나가 올때까지 기다렸죠.. 그때 시간이 아마 6시 30분이었을겁니다.

한 7시에 들어오니 기다렸죠.

근데.. 7시 30분이 되어도 안오는겁니다!!

젠장할...

그 추운날에.. 배란다에서 교복 마이하나입고..

9시 까지 버텼습니다.

그리고 한 9시 10분쯤에 누나가 오더군요..

왜이렇게 늦게오냐고 화낼려고 했었는데..

왠지 웃음만 비실비실 나오더군요..ㅋㅋ

다시는 열쇠를 잃어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만듭니다..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