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오늘 무지 춥네요.ㅠ

오늘 학원에서 강사한테 존나 까였습니다.ㅡㅠ

프로그래밍 재밌긴 한데 너무 어렵네요 ㅠ

처음 글쓴 주제에 왜 이렇게 말이 많냐구요??

죄송합니다.ㅠ







‘아....’



‘키키키...야 이 색햐 그러니깐 내가 돈 가져오라고했지?’




‘아니..어제도 가져다..줬자나..’



-퍽...-



‘10색히 말대꾸 하는거 봐라 어제 준건 상납금 오늘 줄건 납부금 이라고했자나 색햐.키키’



‘이제 돈 없어..정말이야..’



‘너네집 돈 많자나 엄마한테 달라고 해 치인한~~친구 랑 놀러간다고.키키.’



-퍽-



‘말 다 끝났으니깐 내일은 2배로 가져와라 똑같은말 두 번 안한다~’



‘아 글고 내일도 안가져오면 이번엔 바지벗고 집에갈줄 알어라~키키키..’



김민혁 저 색히의 이름이다...심심하면 나를 때리고...장난치고 내가 이동식 지갑인냥 돈없으면 시도때도 없이 내 주머니를 털어간다...



그것도 모자라 상납금에 납부금이라는 말도안되는 돈까지 내고있다..



저번주엔 돈을 안가져왔단 이유 하나로 그녀석은 나의 교복남방을 쓰레기통에 쳐박아 불태워버렸다.



그래서 나는 런닝만 걸친체..하교를 해야하는 말도안되는 상황을 연출해야했다.



젠장....또 어머니 지갑에 손을 대야 하나...정말 살고싶지않다..



-뚜벅...뚜벅-



뭐야..그색히 아직도 할말이 남은건가..



‘현광아..너 또 맞은거야..?’



.......



그녀다..개교이래 최고의 왕따인 나와 유일하게 대화하는 그러나 나완 전혀다른..나같은 녀석은 좋아할수조차 없을정도로 멋진.....



‘아..어..;;그게..아니야;..’



‘넌 무슨 남자애가 말도 제대로 못하니!!맨날 맞기나 하구..!’



‘그게..맞으면 아프자나...안아플려면 돈을 줘야하고..그리구..오늘은 내가 잘못한거야.’



‘야!!!!!!!!!그게 니돈이지 그녀석돈이나 너 민혁이한테 돈꿨어?!?빌려준적도 없는데 니가 무슨 잘못이야!!너 진
짜!.........’



-뎅...뎅........뎅..-



‘어..수업종 쳤네..미안...나 먼저 가볼께..’



‘이휴..저 바보...’



-드르륵...-



수업에 이미 시작했지만...선생님도 애들도 아무도 신경을 쓰질 않는다..



뭐...늘상 있는 일이기에...선생님조차 나같은 바보는 포기했기에.....



그리고....나도 세상을 포기했기에...........



그렇게 지옥같은...학교를 끝나고 나는 집으로 향했다..




-딸깍..-



역시..아무도없다.....무역업을 하시는 아버님은 1년이고 2년이고 집을 비우기 일쑤였고.



어머니는 뭐하시는지 몰라도 술에취해 밤에 들어오시거나 2~3일은 수시로 외박을해주신다..



바람이라도 나신건가....



뭐...내가 신경쓸건 아니다..내가 학교에서 무슨일을 했던지..당했던지..



전혀 신경쓰지 않으시니깐..



나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키고 인터넷에 접속한다.



ID:슬픈방랑자
Password:*********

-슬픈방랑자님께서 접속하셨습니다-

하늘아래:방랑자님 하이!!^^

잎새:방랑 요잇!^^/

꼬마돌돌이:하지만 방랑자님이 출동하면 어떨까?

순딩:방!

문딩:랑!

푸딩:자!

슬픈 방랑자:네네^^모두들 방가워욧~



채팅상에선 너무나 마음이 편해진다..나를 반겨주는 사람들....



나를 무시하지 않는 사람들.....그 모든게 너무나 행복하다..



이렇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평생........



z...z.zzzz



‘아흐음.........깜빡 잠이들어버렸네...어..? 이건 모지...?’






-살인청부 주식 회사-

누군가 죽도록 밉지 않으심니까?
그녀석을 죽이고 싶은데..힘이 닿지 않으심니까?
후환이 두렵다구요??
그러시다면 저희에게 의뢰하세요
누구든 신속깔끔하게 죽여드리며
그게 분이 풀리지 않으시다면 당신에게 상대방을 직접죽일 기회도 드림니다
그게 가능하냐구요??
가능하지 않다면 말도 꺼내지 않는게 우리원칙임니다
믿고 맡겨주십시오


*개업기념으로 첫손님에겐 10명의 무료 살해권을 드림니다^^*



뭐지..........알 수 없는 섬뜩함이 등줄기를 감싼다.




www.dream.ki.ll



이런 주소가 존재하긴 했던가............



밑져야 본전이니 그냥 한번 가입이나 해볼까..?



나는 그렇게 큰 호기심으로 가입을 하게되었다.



이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르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셨으면 추천 한방만요.ㅠ